[고수다]둥글레가 만난 스피노자

요요
2018-11-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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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를 만나는 [나는 고수다]가 이제 2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글쓰기 강학원의 스피노자를 넘어 문탁의 친구들과 스피노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넓혀보고 싶어서 시작한 [나는 고수다]였는데, 그동안 어떠셨는지요?

어떻게 스피노자에 대해 공부한 것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 

여전히 힘에 부친다는 생각을 놓아버리지 못한 저는,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남은 2회 동안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둥글레가 스피노자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고 찾아 옵니다.

무엇을 주제로 발표할 거냐고 물었더니 확답을 피하는군요.

그동안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흔들리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정말로 아는 것이었을까,

이런 회의와 방황이야말로 은혜받는 순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로 미루어 볼 때

양태의 변용, 혹은 양태들의 사랑, 양태들의 공통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스피노자를 만나면서 숙성된 둥글레의 고민이 녹아 들어가서

더욱 풍요로운 [나는 고수다]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번밖에 남지 않은 [나는 고수다]에

마음내어 왕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요일 오후 1시30분, 파지사유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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