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백가세미나> 시즌3  -  『여씨춘추』 읽기

실용주의를 위한 정치지침서 <여씨춘추>읽기 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씨춘추』는 잡가로 분류하기보다

황로학파로 분류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불위는 『여씨춘추』에서

자연에 순응하고 백성들과 삶을 함께 해야 한다는

신도가(新道家) 학설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비록 진왕(진시황)을 대표로 하는 법가 세력과의 권력 투쟁에서 패퇴하긴 했지만,

『여씨춘추』는 기나긴 중국의 역사에서

실용주의적 기원을 이룩한 중국 문화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불위가 자신의 문하의 수많은 식객들을 불러모아 편찬하였던 것인데,

여기서 그는 선진 제자백가의 담론들을 종합함으로써 이른바 잡가(雜家 )성의 사상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여씨춘추』는 황제사경 및 후대의 회남자 등과 더불어

황로학파로 분류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 저술이 비록 제자백가의 학설을 널리

채용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다가 베낀 잡탕은 결코 아니고,

어디까지나 초기 도가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각 사상의 장점을 널리 흡수, 융합시켜

새로운 학설을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불위를 비롯한 황로학파를 신도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 김근著 『중국적 실용주의의 기원, 여씨춘추』중에서-

*『여씨춘추』시대와 그 철학사적 의미를 공부하기 위해 2차 텍스트에서 해당 부분을 읽습니다. 

<시즌별 구성 및 기간>

시즌1 : <순자> (3월31일~6월9일) 총9주

시즌2 : <한비자> (7월7일~9월8일) 총10주

시즌3 : <여씨춘추> (10월6일~12월8일) 총10주

시간 : 수요일 오전 10시~12시반

회비 : 시즌2 8만원(카카오뱅크 3333-09-2866885 김수경)

문의 : 여울아 (010-6811-72공육)

신청방법 : 댓글로 신청하시고 (연락처 남겨주세요) 계좌로 회비를 납부하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를 댓글 비밀메모란에 쓰시면 관리자에게만 노출됩니다.

<시즌3 커리큘럼>

<진행방식>

- 『여씨춘추』는 발제 없이 각자 메모를 준비해옵니다.

- 2차 텍스트는 돌아가며 발제하고 발제자가 세미나 후기를 담당합니다.

- 매 시즌 에세이 정리글로 마무리합니다.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