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以文서당

동아시아 最古이자 最高의,

내재성의 철학, 계사전

가장 아름다운 노래, 시경(風)

2018년 우리는  64괘를 읽었습니다. 괘가 알려주는 객관적 상황(勢)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상황들조차 고정된 것이 아니라 늘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절이란 그 자체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더군요. 

군자의 도(삶의 길)란 결국 이런 상황들 속에서의 신중하고 섬세한 행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이 좀 안 풀릴 때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잘 나갈 때는 절대 오버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2019년에는 

64괘를 횡단하면서 우주의 원리와 삶의 윤리를 정리해낸,  

가장 오래된 주역의 해석서, 공자의 <계사전>을 읽습니다. 

"一陰一陽謂之道 ", "生生之謂易" , 그리고 신영복샘의 글씨로도 유명한 "窮卽變 變卽通 通卽久" 등,

너무나 유명한 말들이 가득찬 동아시아 사유의 정수를 읽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우리는 장르를 바꿉니다.

심오한 형이상학에서 정감 넘치는 대중문화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진솔한 고대인의 노래,

"관관저구關關雎鳩"...서로를 탐하고

"전전반측 輾轉反側"... 밤새도록 님을 그리워하는

그런  사랑노래, 아름답고 구슬픈 <시경>의  風(민간가요)을 읽겠습니다. 

그렇게 설레면서 가을과 겨울을 맞아보겠습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이어지는 <삼경三經>의 세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간 : 1년 (2019년 2월26일~ 2019년 12월10일) 총36주 (9주씩 4분기 / 분기방학 2주)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분기 : 2월26일 ~ 4월23일 (9주)

2분기 : 5월14일 ~ 7월9일 (9주) 

3분기 : 7월30일 ~ 9월24일(9주) 

4분기 : 10월15일~12월10일(9주)

교재 :  계사전 ㅣ 현토비지 원본주역 (곤) / 명문당

          시경집전 (상) -현토완역 (전통문연구회)   (명문당 현토비지 시전...을 갖고 계신 분은 그 책을 갖고 오셔도 무방합니다)

강사 :   우응순(인문학당 상우 대표, 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문탁네트워크, 규문 등 인문학 공동체 전문고전강사 / <친절한 강의 대학>, <친절한 강의 중용> 저자 / 낭송이야기 시리즈 기획 및 감수자)

방식 : 우응순샘이 주역 원문을 강학하십니다. 한문을 몰라도 기초 한자만 아시면 함께 하시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회비와 정원 : 1년 80만원  / 40명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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