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치 잘 찍는듯이!] 2강 후기 : 복재벌에로의 꿈!
히말라야
2014-11-29 11:51
1190
지난 시간 카메라의 기본기능을 모두 다 마스터하고,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잘찍은 사진'을 만드는 요령을 배웁니다.
............................. 면 얼마나 좋았을 거신가마는....................... 개뿔!
지난 시간 바쁘신 일들로 못 오셨던 고갱님들과
오시긴 했으나 빠떼리 방전된 카메라를 소 닭보듯 보고 가신 고갱님들께서는
오늘이 마치 첫 수업 시간인 양!
오늘이 마치 카메라를 처음 산 날들인 양!
자신들의 카메라를 보고 깜놀하며 "이게 모예요?"를 연말하는 거시었다!
4강이 끝날 때까지 이 장면이 되풀이 되면 어쩔거신가...'영원회귀'의 아찔함이
나의 심연 속에서 울려나오는 깊은 종소리를 울리며 두번째 수업이 시작되었다.
........................................................................................................................돼.애.앵~~~
카메라와의 한판이 일단락 된 후, 지난 시간 수업과 과제를 간단히 리뷰했다.
꽃마리님께서 과제를 하시며 심도 차이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애로사항을 이야기 하셨다.
심도차이는 강조하고자 하는 피사체와 다른 피사체가 거리상으로도 뚜렷이 구별될 때 잘 나타난다.
새털샘께서 '대체 뭐가 잘 찍은 사진인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셨다.
사진의 스타일이나 담고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각 개인마다 선호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기준으로 잘 찍은 사진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만 우리는,
사진을 찍은 이가 자신이 의도한 대로 찍을 수 있다면 사진을 잘 찍는다고 말할 수 있고
사진을 찍은 이가 표현하고자 의도한 대로 사진의 프레임 속에 대상이 잘 표현되었는가만을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 카메라가 가진 최소한의 기본 기능을 배우는 것이고, 지금부터 설명할 프레임의 구성을 고민하는 것이다.
좋은 사진은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다. 좋은 사진일수록 사람들의 시선이 오래 머문다.
사람들의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기본적인 것이
이번 시간에 다룬, 프레임 속의 선과 면, 패턴과 질감, 피사체들 간의 대비, 색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 강의 파일 참조)
이런 요소들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 사진을 찍고 난 후에 하는 분류일 뿐이며,
사진을 찍을 때는 그냥 내 눈길을 잡아 끌기에, 그냥 좋아 보여서... 그냥 찍는 것 뿐 이다.
그러나 그냥 찍어서는 백날 찍어도 시선을 잡아끄는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처음 사진을 배울 때 자기 주변에서 이런 요소들을 '찾아서 보는' 훈련을 자주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냥 찍어도 이런 요소들이 저절로 사진 속에 들어 있게 되는 것이다!
1. 선과 면
2. 패턴
3. 대비
4.색
........................................................................................................................................................................................
음, 처음 강의를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그냥 '그래~ 복이나 벌지..뭐!'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강의 안을 쓰는 것도, 몇 년 간 마구잡이로 찍어 놓은 사진을 분류하는 일도 시간이 만만치 않게 걸린다.
이왕 이렇게 나으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거...슬슬...본전(시간은 금이다!) 생각이 나는 거시다.........흠흠.
요번 수업 끝나고 나면, 찬방식구들용/어린이용/청소년용/노약자용...등등 포장만 살짝 바꾼 자매품을 만들어
나도 자본가 쉐이들처럼 문어발식 판매를 좀 해야 겠다. 그리하야.....복재벌의 탄생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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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오늘 뚜버기님과 밥당번하며
사진복활동을 활성화하자!! 이런 사업얘기 나눴습니다.
히말라야 사진으로 흥하시길^^
거기 사진속 아이, 남자
히말라야 식구들이네 ~~
후기가 1탄보다 약합니다.
작두 한번 더 타 주세요 ^^
부탁요!!
저는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데요^^
사진 멋집니다 강사님 - 복재벌 탄생을 기대하며 복브로커
히말라야님의 잘찍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도 수업의 큰 재미예요!
수업 듣고나서 문탁 옆의 빌라들과 래미안을 보는데, 선 면 패턴 요런 걸 보니까 또 색다르더라고요.
수업 재미있어요~~
부디 복재벌 되시길.
이러다가 문탁이나 파지사유에 사진팀이 생길 것 같다는...
집에서 놀고 있는 카메라들 많은데...사진팀 만들어지면 낑가 달라는...
히말라야님에 대한 급관심이 생기고 있다는...
복재벌되면 암실도 만드실 거 같다는...
암실, 짱!
아날로그 필름으로 사진을 현상하고 있는 멋진 우록님 모습이 상상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