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강독 세미나 즐거운 첫만남

요산요수
2010-02-20 13:53
3792

오전10시!

12명의 논어강독 신청자들이 만났습니다.

배영화님의 말씀에 따르면 눈빛이 선하고 얼굴이 환한 분들이었지요..

논어강좌를 통해 논어공부에 필받은 분들도 있었고

10년 가까이 한문고전을 읽어온 님도,

동양철학과에 입학한지 30여년만에 비로소 논어공부를 시작한다는 님도,

동네에서 이런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오신 님도..

서로 다른 얼굴만큼 다른 사연들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고전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친구를 만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하나였습니다.

 

다음주 오전 10시부터 논어강독이 시작됩니다.

교재는 따로 없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논어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몇분은 학민사의 폼나는 논어 3권을 주문하셨고, 몇 분은 성백효님의 논어집주를 읽으시겠다고 하셨고..

서점가서 맘에 드는 걸로 고르겠다고 하신 분도 계십니다.

모임이 끝난 뒤에 들으니 고전연구회에서 나온 논어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다음주는 학이편을 읽습니다.

아톰님께서 먼저 시범을 보여주시기로 했습니다.

미리 읽어오실 것을 권합니다..

 

혹시 학민사걸로 공동구매신청하고 싶으신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3
  • 2010-02-20 20:15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민사가 아니라 학민문화사일 겁니다. 학민사에서 나왔으면 제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데(?), 아까 판권을 봤더니 주소가 대전이더라고요.)

  • 2010-02-21 05:07

    수지시민연대 싸이트에 들렀다가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집 가까이 이런 곳이 있었다니, 반갑습니다.

    논어를 여러 번 읽기는 하였으나,  오랫동안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느긋이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곳에 계신분들은 서로 익숙하신 듯한데, 이방인이 끼어들어도 괜찮을런지요?

    • 2010-02-21 08:59

      이곳 문탁은 이미-친구들도 있고, 새로 친구가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부하기! 친구되기! --- 이곳 문탁에서 '이방인'은 없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새 친구!! 언제든지 환영, 또 환영입니다.

      갖고 계신 논어 책 한권 들고 가벼운 걸음으로 쌩~~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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