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북앤톡 <가치와 화폐, 우리들의 복>
연구기획팀
2014-07-22 13:58
1680
가치와 화폐, 우리들의 ‘복’
일시 : 7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파지사유
발표 : 뚜버기, 블랙커피
복작복작세미나는 경제세미나를 표방하고 7개월에 걸쳐 시즌1을 진행했습니다.
공부했던 책들을 모두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화폐없는 세계는 가능하다>에서는
시장과 화폐의 거부야말로 자본주의의 확실한 대안을 불러올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치이론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에서는
화폐는 가치의 상징물로서 고대 사회의 선물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들 중 누구는 화폐는 없어져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없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화폐는 같은 의미의 화폐일까요?
어쩌면 <거대한 전환>에서 말하는
사회에 ‘묻어 들어가는’ 경제’를 더 적극적으로 생각해보라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들의 화폐인 ‘복’이 있습니다.
복작세미나에서는 그레이버의 <가치이론의 인류학적 접근>을 텍스트로
복에 대한 최초의 이론화를 시도해봅니다.
블랙커피는 가치 이론을 정리하고 그레이버의 의도를 요약해줍니다.
뚜버기는 복작연구소 소장으로
그간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화폐와 복을 되짚어봅니다.
가치를 매개로 개인들의 코뮤니즘을 주창하는
그레이버의 방대한 실험적 저서는 독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가치 이론이 등장하고 맑스와 모스, 낸시 문을 연결하는 이론체계를 구성하는
그레이버의 책은 마치 무협지를 연상케했습니다.
고수가 되기는 요원합니다.
그러나 ‘복’에 대한 의미와 화폐의 물신주의를 극복하는
상상적 대안에 머리를 맞대줄 친구들이 필요합니다.
7월 북앤톡에서 ‘우리들의 화폐, 복’에 대한 이론을 함께 만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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