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배 탁구대회 잘 마쳤습니다.

사진은 정리해서 풍경에 올려지길 기다려야 할 것 같구요^^

미리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고기교회에서 탁구대를 흔쾌히 빌려주신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연결해주신 도라지님 고맙습니다~

탁구대 배달은 전날 아침 지원이와 지빈이가 해줬습니다.

도로 잘 가져다 놓는 것까지 부탁해요~

어제 하룻동안 파지사유가 탁구장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쓸모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탁구대를 가운데 배치하고 빙둘러 의자를 놓고 보니, 마당극이 딱! 이라는 요요님 말씀은 축준위에 전해는 드릴게요.

물방울, 여름, 새털, 요요, 산새가 세팅을 도와줬습니다.

오고가며 줏어 먹기 딱 좋았던 사과와 방울토마토는 노라와 친구들의 선물이었고요

이후로 포도와 메론은 인디언샘이 가져오셨다는 바로 그 과일들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중간에 맛보라고 담쟁이에서 양갱과 만주를 보내줬습니다.

토끼모양으로 예쁘게 포장한 양갱과 만주 세트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일등상 선물 블루투스 자판 2대, 악어떼 선물 휴대용충전기 8대는 모두 가마솥님이 선물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주학에서 마련한 자누리 2만원권 2장, 1만원권 2장, 담쟁이 1만원권 2장, 5천원권 2장, 식권 20장.

탁구채만 잡으면 이겨도 한 장 져도 한 장 다들 이 식권으로 밥값 내셨지요?

열일곱인생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두 분, 그리고 파지스쿨 친구들도 알뜰히 챙겨갔구요.

문탁 단식 우승자 봄날님, 2등 지원이 그리고 풍경님과 명식이 등 쟁쟁했습니다~

뒤늦게 나타난 상우시우형제, 도깨비님은 무관이었지만 끝까지 남아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메뉴 어떠셨어요?

달팽이와 지금님의 손맛! 맛나서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달팽이가 선물했구요. 좀 짜다고 지금이 고기를 더 사왔다고 합니다.

저녁당번 게쌤 그리고 손빠른 여름님 덕분에 밥 잘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피자 찾으러 간 사이 다들 가셨더라구요.

프리미엄 피자 큰 거 다섯판,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방문해서 40%할인 받아서 99000원!

이문서당 우응순샘께서 뒷풀이비 10만원을 후원해주셨는데, 제가 1000원은 먹고 떨어지겠습니다. ㅎㅎ

사진은 우리들의 찍사 히말라야가 집안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중간부터 노라가 찍었습니다.

과연 사진이 잘 나왔을까 염려는 되지만, 노라님이 숙제하랴 사진찍으랴 오가느라 고생해주셨습니다.

카메라는 다시 히말에게 전달될테니 눈 딱 감고 건질만한 거스루다가 부탁해요, 히말~

이외에도 뒤에서 박수쳐주시고 30년만에 탁구채도 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고전에 루쉰에 내일은 막스에 다들 세미나와 책과 씨름하는 틈틈이 함께해주셨어요.

외부강의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문탁샘의 탁구실력은 다음 기회에~

무엇보다도 탁구채를 빌려준 분들께 감사드려요~

파지스쿨 방에 둘테니 찾아가주세요~

* 고등 담당 노엘수녀님과 중등 담당 요한수녀님께서 가져오신 탄산음료 남은 것은 

문탁 2층 냉장고에 보관할테니 속 답답하신 분들 오가며 드시면 되겠어요.

* 저녁식사는 30여명이 잘 먹었어요.  쌀 마이 줄었겠어요. 20킬로 주방에 선물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