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강독모집>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함께 읽으실 분~~

띠우
2019-10-28 19:17
1882

<일본어강독 회원모집>

 

마을에서 국경 넘기, 일본어강독팀이 12월 초부터 새 책을 읽습니다.

잠시 일본어강독 소식을 전하자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어강독도 그 사이 동학들의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회원은 뚜버기, 띠우, 밭향, 루시아 네 명입니다.

(카톡방에 남아계신 분들, 언젠가 돌아오실 것이라 믿습니다~~~)

 

올해 6월부터 읽고 있는

『ハーバードの人生が変わる東洋哲学』(하버드의, 인생을 바꾸는 동양철학)가 끝나갑니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순자에 이르기까지...

너무 단시간에 이 장대한 동양철학을 알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숨이 가빴습니다.

 

하여, 이번에는 좀 더 대중적인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하루키의 인기에 영합하여 회원들도 좀 늘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상상해 봅니다.

 

<책소개>

  • '달리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초의 회고록!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走ることについて語るときに僕の語ること)

 

     

 

“나는 그런 쪽의 작업에 관해서는 상당히 인내심 강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때로는 지긋지긋하고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날들을 하루 또 하루, 마치 기와 직인이 기와를 쌓아가듯이 참을성 있게 꼼꼼히 쌓아가는 것에 의해 이윽고 어느 시점에 ‘그래, 뭐니 뭐니 해도 나는 작가야’라는 실감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실감을 ‘좋은 것’ ‘축하할 것’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주 단체 표어에 ‘One day at a time’(하루씩 꾸준하게)이라는 게 있는데, 그야말로 바로 그것입니다.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게 다가오는 날들을 하루하루 꾸준히 끌어당겨 자꾸자꾸 뒤로 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묵묵히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안에서 ‘뭔가’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것이 일어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당신은 그것을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만 합니다. 하루는 어디까지나 하루씩입니다. 한꺼번에 몰아 이틀 사흘씩 해치울 수는 없습니다.”   -본문중

 

                               일정 : 2019년 12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 12시반

                               진행방법 : 각자 맡은 분량을 예습해 와서 함께 강독하기

                               회비 : 세미나회원 월 회비 2만원 ( 월회비 2만원으로 문탁의 모든 일반세미나에 참가 가능)

                               일본어 히라가나를 읽을 수 있고 기초 문법을 이해하는 정도면 함께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에 관심 있으신 여러분!! 정말 지금이 기회입니다.

 

                               문의 : 뚜버기 (공10 삼공19 이697)

 

댓글 2
  • 2019-10-28 21:31

    하루씩만 읽고
    하루씩만 달리다보면
    하루씩만큼만 내가 달라지겠지 를 기대하며

    이번만큼은 읽어버리고야 말았다 고백할 수 있는 읽기가 되도록
    지금부터 마음다잡으며 기다리겠습니다

    세미나시간에도, 공지글속에서도 항상 멋진 띠우님!!!

  • 2019-10-31 10:19

    12월 16일부터라면 저 손 들께요!
    혹시 중간에 나가더라도 슬퍼하지 마시고욧. ㅋ
    아 하루키를 일본어로 읽다니... 기대 만빵임다!!!
    근데 교재는 알아서 사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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