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문편 올려요~

아톰
2010-11-26 16:15
2817

논어의 편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많이들 아시지요?

이곳을 궁금한 눈으로 기웃거리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한 아톰^^ 올립니다.

 

學而시習之 不亦說乎!

로 시작되는 1편을 '학이'편이라 이름지었듯이

여기 14편은 공자의 제자인 원헌이 부끄러움에 대해 묻는 말로 시작됩니다.

憲問恥...

그래서 이 편은 '헌문'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름지어졌는지 아시겠지요?^^

 

논어 스무편 가운데 어느덧 절반을 넘어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사서삼매경팀은

겨울에 있을 우응순 선생님의 <맹자> 강의를 듣고 어서 맹자강독을 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버벅거리고 낯선 한자들과 친해지기위해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설렁설렁 여유있게 낭송도 하고 공자의 말씀을 저마다의 생각으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어느 때나 함께 하실 수 있는 공부가 한문공부입니다. 그러니 궁금하시면 와보세요^^

 

 

동학여러분께!

지난 주에는 몇몇의 동학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자로'편을 다 끝마쳤습니다.

김장철이라서, 결혼시즌이라서, 수험생이 있어서 요즘 출석율이 저조한 이유도 있지만

내일은 시간 내셔서 다들 뵐 수 있길 바래요.

힘내서 공부하고 맹자도 함께 읊어야지요~~^^

 

 

댓글 1
  • 2010-12-01 12:51

    이러저러한 일들로 빠지다 보니, 양극화된 학습능력의 한 쪽으로 처진 느낌입니다.

    다른 일정으로 12월 4일과 11일에도 강독에 참가하지 못하고, 18일에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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