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봄강좌

제자백가(諸子百家), 그 쟁명(爭鳴)의 시대를 만나다

사유의 역사에도 캄브리아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춘추전국시대, 흔히 난세라고 불리는 그 시기, 전쟁이 끊이지 않던 그 시기는

바로 '사유의 대폭발'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 시기는 제자백가! 즉 유가, 묵가, 도가, 명가, 법가, 종횡가.....등의 수많은 학파(家)와 

공자, 맹자, 순자, 묵자, 장자, 노자, 관자, 신불해, 공손룡, 혜시 등 수많은 스승들(子)이 탄생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한나라 이후 그 폭발적 사유들은 지층에 매몰되어 화석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유가와 공맹, 조금 더 생각해도 도가와 노장...정도만이 익숙한 사상으로 남았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2015년 봄, 우리는 다시 그 시기로 떠납니다. 유가와 도가가 전혀 특권적 지위를 갖지 않았던 시대로.

백가가 쟁명하며 각기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던 그 시대로.

제자백가의 텍스트를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의 텍스트를 통해 그들은 무엇과 대결했는지, 그들은 무엇을 넘어서려고 했는지

그들 사유의 고투를 따라갑니다. 그들이 제시한 비전을 사유합니다.

지금, 여기, 우리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강의일정 : 4월15일부터 5월20일까지 / 6강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1강 (4월 15일) - 인트로  :  백가쟁명, 생각의 빅뱅, 말과 글의 범람/ 우응순 

2강 (4월 22일) - 묵자  : 하층민의 정치철학, 널리 이롭게 하라! / 길진숙

3강 (4월 29일) - 손자 : 덕(德)은 세(勢)에서 나온다 / 우응순

4강 (5월 6일) - 열자 : 기이한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삶의 지혜 / 홍숙연

5강 (5월 13일) - 귀곡자 : 종횡무진, 마음을 훔쳐 천하를 움직이다 / 우응순

6강 (5월 20일) - 한비자 : 투명하고 공리적인 사회, 그 불가능한 꿈! / 문탁

*강사 : 

 우응순(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문탁네트워크, 남산강학원, 감이당 전문고전강사)

 길진숙(남산강학원)

 홍숙연(고전비평공간, 규문)

 문탁(문탁네트워크)

*정원 : 40명 (문탁강의실)

*강의료 : 6강 10만원

*문의 : 진달래 ( 010-4205-3926 )

*신청방법

댓글로 연락처와 함께 신청하시고 입금하시면 신청완료됩니다. (입금계좌:  신한은행 110-175-148336 이수민 )

댓글로 연락처를 남기기 어려운 분은 반장의 핸폰으로 문자를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시작 후에는 참가비를 반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