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은 최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지기에, 종이팩으로 분리배출하면 별도의 과정으로 거쳐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됩니다.

그러나 종이류와 혼합배출하면 비닐코팅이 되어 있기에 재활용이 되지 못하고 소각됩니다.

만약 종이팩을 100% 재활용한다면,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종이팩의 재활용률은 27% 정도로 매우 저조함)

현재 종이팩 분리수거는 각자 모은 종이팩을 지역주민센터 가져다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재활용이 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부녀회에서 수거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광주의 두 청년은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여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는 새로운 순환시스템을 실험했는데요.

이것이 광주“카페라떼클럽”입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지역 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는 “카페라떼클럽” 활동.

우리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파지사유 자원 순환 정거장 10주 프로젝트                           (12월 21일~2월 28일)

               “동천 카페라떼클럽”

1. 종이팩류(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를 씻고, 펴고, 말려서 모아주세요.
2.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종이팩을 별도로 수거하고 있다면, 거주지에서 별도 분리배출 해주세요.
3.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종이팩을 별도로 수거하고 있지 않다면, 집에서 모은 종이팩을 파지사유에 마련된 종이팩수거함(개인수거함)에 넣어 주세요.
4. <기후위기와 삶> 세미나원들(인디언, 달팽이, 기린, 코스모스, 여울아, 토토로, 블랙커피)은 좀 더 적극적으로 종이팩 수거 활동가로 참여합니다. 주변의 지인과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며, 동천동에 위치한 카페와 베이커리들의 참여를 모집합니다. 그리고 모집된 카페와 베이커리를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여 모아 놓은 종이팩을 수거하여 파지사유에 갖다 놓는 활동을 합니다.(만약 문탁회원들 중에서 위의 7명의 팀에 묶여 참여하시고 계시면, 모은 종이팩을 팀수거함에 넣어 주세요.)
5. 파지사유에 일정 정도 종이팩이 모이면, 주민센터에 갖다주고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한 후, ‘용인이주민쉼터’에 기증합니다.

10주 동안 종이팩을 모으는 실험을 통해 어떤 협력의 이야기들이 만들어질까요?

무척 궁금하고, 설레이는 10주가 될 것 같습니다.

파지사유가 새롭게 실험하는 자원 순환 정거장 활동.

문탁 학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