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018년 두 해에 걸려 '마을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발표하는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마을경제’는 문탁의 학인들이, 자본주의에서 탈주하는 삶을 지칭하는 이념형이자, 삶의 한 형식입니다. 

아니, 마을경제는 아직 포착할 수 없어서, 연구하고 실험하는 텍스트 그 자체입니다.

올해도 ‘마을경제 아카데미’는 계속됩니다. 그리고 할 걸음 앞으로 나가 새로운 비전을 찾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두 시즌 동안 마을경제를 더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공부를 여는 시간을 갖습니다.

공부하고 일하며, 일하고 공부하는 형식을 도입하여, 다른 어느 때보다 치밀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전에는 텍스트로 공부하고, 오후에는 각자의 화두를 풀어내는 다양한 컨텐츠--작업, 글쓰기, 연구 등--를 세미나 시간 동안 함께 합니다.

2019 마을경제 아카데미 -마을경제 비전 세미나

1. 형식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시 반

오전 : 텍스트에 대한 전원 메모, 순차적 발제

오후 : 개별, 팀별 연구 프로젝트 발표 및 토론

2. 시즌1 ( 2월 20일~5월 22일)

: 사람, 그리고 사물 (‘사물과의 동맹’)

최근 인류학의 진지한 질문-사물은 노동의 대상이 아니면 무엇인가?-을 우리 삶으로 가져와 본다

1) 오전 세미나 텍스트

<녹색자본론>, <모노와의 동맹> /나카자와 신이치

<처음 읽은 브루노 라트루> /아네르스 블록 등

<판도라의 희망> /브루노 라트루

<숲은 생각한다> /에드와르도 콘

2) 오후 연구 프로젝트 주제

① 손과 공부 ② 돈과 복 ③ 사물과 일 ④ 공동체 생활과 경제 생활

-참가자는 위 주제와 관련된, 즉 ‘마을경제’ 탐구를 위한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3. 개강

2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

1) <녹색 자본론> 메모

2) 자기 프로젝트 기획서 검토

*이 두가지를 18일(19일 아님!) 자정까지 올려주세요. 첫 시간인 만큼 미리 서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4. 참가

같이 공부하실 분들은 아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문의도 댓글로 해주세요.

참가비는 월 2만원의 세미나 회비로 대신합니다. 

위의 책 중 일부는 출판되지 않아서 일본어팀 번역본을 제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