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정치의 번성을 위하여(테크노페미니즘 4,5장 후기)

장지혜
2018-04-08 10:06
459

과학사나 과학기술학의 세계에서 페미니즘을 공부할 때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과학사에서 여성의 역할이 조명되고 여성(모성)의 입장에서  지구나 생명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딱히 흥미를 끌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텍스트에 대해 현민이나 눈님이 기대를 표현할 때마다 나는 페미니즘이 재미가 없다고 하면서 기운을 뺐다.

그러나 이번 테크노페미니즘 세미나를 마치면서 오히려 나는 주디 와이즈먼의 페니니즘에 대한 문제제기와 제3의 길에 대한  제안이 좀더 과학과 여성적 삶에 대한 나의 접근방식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도나 헤러웨이와  사이버 페미니즘에서 제기하는 성 정체성을 포함하는 사이버상의 삶과 정체성에 문제제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반면 현민이는 이 책이 과학이 페미니스트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라는 질물부터 적절하지 않고 눈님은 제3의 길이 새롭지 않다면서 초기의 기대보다 이 텍스트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이번 4,5장에서 우리는 세미니늘 통해 물질-기호론적 실천으로서 과학과 젠더 관점을 포함하는 사회문필 기술로서 겸손한 목격자,  잡종적이며 다중성에 기반한 여성적 인간, 기업화된 자연의 전형으로서 온코마우스 , 신체레짐과 페미니스트 정치에 대해 토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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