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영성: 마르코 복음 8장까지> 메모 올립니다~

잎사귀
2020-02-22 17:17
433

메모를 파일을 첨부해서 댓글 형식으로 올리시면 됩니다.

세미나 회원들과 나눠 읽을 수 있도록 인쇄도 해오시면 됩니다^^

댓글 6
  • 2020-02-22 18:00

    와~ 잎사귀님, 이렇게 빨리 메모를 올리시다니.^^
    발제를 미리 올리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들어왔더니 잎사귀님 메모가 먼저 올라와 있네요.
    고맙습니다~
    이어서 다들 댓글로 메모가 주루룩 올라왔으면 좋겠네요.ㅎㅎ
    메모쓰기 어려우시면 질문도 좋고 인상깊은 구절도 좋고.. 아무튼 뭐든지 써서 올려주셔요.^^

  • 2020-02-23 16:06

    메모 올립니다~

  • 2020-02-23 17:45

    모든 일엔 때가 있는가 봅니다
    혼자서 책을 읽고 생각하는 삶에 한계를 느끼던 차에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더 늦기 전에 이 곳에 뛰어들었습니다
    전 학창시절부터 수 차례 그리스도와 접할 기회가 있었고 심지어는 성당에서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에선 무조건 믿으라고 하는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으며 삶의 경험이나 과학적 지식과 너무 배치되어서 마치 가출한 자식처럼 신과 맞서는 느낌으로 살아왔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읽은 후 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했구요
    그런데 자식을 키우고 살다보니 제가 믿지 않는 신에게 밤새 매달려 빌고 있는 순간을 맞게 되었고 그날 밤 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전 여전히 절대자인 신을 밎지 못하는 무신론자이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영성과 신에 대해 고민하는 모순된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 마음 속의 갈피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저에게 예수는 깨달음을 얻은 젊은 선각자이자 고뇌하는 혁명가 그리고 스승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마테오복음에서 전하는 예수의 모습은 인간이 믿고 싶어하는 그리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신성을 가진 반인반신의 모습입니다
    젊은 예수는 깨달음 그대로 사랑과 자비를 가르치고 실천하다 죽임을 당했을 뿐인데 교회에 의하여 신성이 부여되고 기적이 덧붙여져서 왜곡되었으며 정치와 권력에 이용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는 수 많은 전쟁에 명분을 제공하고 온갖 차별과 박해를 정당화해 왔으며 권력에 영합해 특권을 누리는 일을 해왔는데 이제는 예수로부터 너무 멀리 와버린듯 싶습니다
    예수의 말씀과 깨달음은 기적에 가리워지고 근본주의와 복음주의 그리고 배타주의는 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진정한 예수의 모습을 보고 따르기 어렵게 만듭니다

    신성과 기적을 벗겨낸 예수는 그 모습 그대로 제가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선각자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2020-02-23 21:52

    음.. 발제를 어제 일찍 올렸더니 메모를 쓸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ㅋㅋ

  • 2020-02-23 23:36

    이제야 올립니다. ~~

  • 2020-03-02 01:41

    메모 올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37
6주차 늦은 후기입니다. (3)
효주 | 2023.12.10 | 조회 179
효주 2023.12.10 179
336
[2024불교학교]일체유심조,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23)
요요 | 2023.12.06 | 조회 1878
요요 2023.12.06 1878
335
불교학교4-5 에세이입니다 (5)
미리내 | 2023.12.04 | 조회 206
미리내 2023.12.04 206
334
5주차 후기입니다 (3)
오영 | 2023.11.29 | 조회 271
오영 2023.11.29 271
333
5주차 과제올려요 (5)
오영 | 2023.11.27 | 조회 208
오영 2023.11.27 208
332
불교학교 시즌4-4회 후기 (2)
도라지 | 2023.11.21 | 조회 271
도라지 2023.11.21 271
331
불교학교 시즌4 4회 메모 (4)
초빈 | 2023.11.20 | 조회 195
초빈 2023.11.20 195
330
불교학교 시즌4 3회 메모입니다 (3)
미리내 | 2023.11.13 | 조회 254
미리내 2023.11.13 254
329
불교학교 시즌4 2회 후기입니다 (2)
미리내 | 2023.11.07 | 조회 193
미리내 2023.11.07 193
328
불교학교시즌4-2 메모 (5)
인디언 | 2023.11.06 | 조회 175
인디언 2023.11.06 175
327
불교학교 시즌4 1회차 후기 (5)
초빈 | 2023.11.02 | 조회 267
초빈 2023.11.02 267
326
시즌4 첫시간 메모 (6)
인디언 | 2023.10.30 | 조회 169
인디언 2023.10.30 16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