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학교> 공동체와 영어 - 워크숍에 초청합니다

관리자
2013-09-04 08:37
2156

문탁네트워크, <주권없는학교>모임에서는 월1회 <세상의 모든학교> 라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세상의 모든학교>워크숍은

동서고금의 다양한 배움의 양식을 사례발표나 특강을 통해 함께 공부하는 장입니다.

이미 난파선인 근대학교교육에서 탈출하여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돛단배들을 만들어야 할 시점!

그 돛반배를 만드는 지혜를 함께 모아봅니다.

 

 

 

<세상의 모든 학교> 네번째 워크숍

 

공동체, 영어와 어떻게 만날까?

 

일시 : 2013년 9월 30일(월) 저녁 7시반

발표 : 스마일리 (문탁청소년영어강사, <주권없는학교> 스탭) /

박경장 (문탁 영어강독 강사, ) /

엄지(전 영어교사,  <주권없는학교> 스탭)

 

 

3년전, 문탁에서는 <마을에서 국경넘기>라는 외국어공부 프로그램시작했습니다.

공동체에서 외국어라는 무기까지 장착하면 더 많은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어로 써진 좋은 글들의 번역 , 국경 밖 공동체 초청 워크숍, 국경을 넘는 '노라여행사' 운영 등......

일본어 강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밖으로 뛰쳐 나오신^^ 영문학 박사, 박경장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영어강독도 시작되었습니다.

또 한명, 스마일리가 있습니다. 박경장 선생님이 고급영어의 구현자라면 스마일리는 야매영어^^의 신봉자입니다.

영어? 걍~~ 읽으면 되지 않아? 재밌는 책을 골라서 자꾸 자꾸 읽으면 영어실력은 덤으로 얻는 것 아냐?

우린 그런 정신으로 청소년 영어강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영어 교사 출신인 엄지는 말합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모든 영역에 두루 능통한 엄지는

오히려 "영어 꼭 해야 해요? 영어 꼭 할 필요 없는데...."라고 말합니다.

 

길담서원 박성준 선생님아주 오래전부터 NGO활동가에게 영어를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나라 활동가가 영어를 너무 못해 답답하셨던 거죠^^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도 한때 공적자금으로 '외국어 학당'을 운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장학금을 지불할테니 외국어를 열심히 배워라"...하지만 끝까지 공부를 한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경향신문에 '마포스캔들'을 연재하고 있는 김종락선생님 등이 운영하시는 <대안연구공동체> 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라틴어까지 공부하는 스터디모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

.

<주권없는학교>내에서는 '영어'와 관련하여 매번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영어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는 "우리가 그걸 왜 하는가~~"라는 논란,

만들고 난 후에는 "왜 사람들이 안오는가~~"라는 걱정,

그리고 다시 "우리가 영어공부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그래서 이번엔 아예 논란의 場을 확대할까, 합니다.

이런 확대가 우리까지 영어-권력에 포획되는 수순이 아닐까, 라는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탁의 여러 식구들과 함께

"공동체는 영어와 어떻게 만나는가"라는 논의를 함께 펼쳐보려고 합니다.

 

특히 문탁의 '연구기획팀',  '일본어강독세미나팀',  '영어강독세미나팀' 과 '해봄' 친구들을 꼭 찝어 초청합니다.

들어주실거죠?

물론 문탁에서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참석 가능합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1
<길드다 강학원> 4회차- 축음기,영화,타자기 발제
김현서 | 2020.04.19 | 조회 176
김현서 2020.04.19 176
300
<길드다강학원> 3회차 - '축음기, 영화, 타자기' 후기 (1) (2)
woo3445 | 2020.04.19 | 조회 255
woo3445 2020.04.19 255
299
<길드다강학원> 4회차 - '축음기, 영화, 타자기' 발제 (1)
초빈 | 2020.04.19 | 조회 252
초빈 2020.04.19 252
298
<길드다강학원> 3회차 - '축음기, 영화, 타자기' 후기 (2) (2)
동은 | 2020.04.18 | 조회 379
동은 2020.04.18 379
297
<길드다강학원> 3회차 - '축음기, 영화, 타자기' 발제 (1) (1)
woo3445 | 2020.04.12 | 조회 315
woo3445 2020.04.12 315
296
<길드다강학원> 3회차 - 축음기, 영화, 타가지 (1) 정리
고은 | 2020.04.12 | 조회 278
고은 2020.04.12 278
295
<길드다강학원> 2회차 - '진실의 색' 후기(3) (3)
정원기 | 2020.04.03 | 조회 306
정원기 2020.04.03 306
294
<길드다강학원> 2회차 - '진실의 색' 후기(2) (3)
조규혜 | 2020.04.02 | 조회 575
조규혜 2020.04.02 575
293
길드다 소셜리딩클럽 1주차 [쇼코의 미소] 모임
지남 | 2020.03.29 | 조회 250
지남 2020.03.29 250
292
<길드다강학원> 2회차 - '진실의 색' 발제 (1) (1)
정원기 | 2020.03.28 | 조회 259
정원기 2020.03.28 259
291
<길드다강학원> 1회차 - '진실의 색' 후기(1) (6)
고은 | 2020.03.26 | 조회 350
고은 2020.03.26 350
290
<길드다강학원> 1회차 - '진실의 색' 발제(1)
고은 | 2020.03.22 | 조회 243
고은 2020.03.22 24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