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밀양' 은....
웹진탈탈탈
2014-02-06 12:34
1779
우리에게 '밀양'은..
-'탈탈탈' 팀과 함께 하는 밀양 연대 이야기
밀양 평밭마을 127호 농성장을 아시나요?
밀양의 전사 손희경 할머니를 비롯한 밀양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765KV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을 하고 계신 산중턱의 거점입니다.
127호 농성장 건너편에는 할머니들의 투쟁을 비웃기라도 하듯
송전탑이 하늘을 찌를듯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저 송전탑이 올라오는거를 보는데 다리 힘이 탁 풀리는기라"
할머니의 음성에 묻어나던 그 절망의 기운과
그럼에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다짐의 의지가
건설장으로 자재를 실어나르는 헬기의 소음이 비처럼 쏟아져도
뚫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농성장의 여러분들의 정보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0월 공사 마무리를 계획으로 하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거점부터
착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는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시던 할머니들께서는
쇠사슬로 몸을 묶어서라도 농성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문탁 어린이 탈탈탈팀이 농성장을 방문했을 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다짐이 우리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문탁에서 밀양의 여러분들과 연대한 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밀양희망버스에서 문탁 어린이 탈탈탈팀의 지지방문까지
그간의 여정을 함께 나누고
지금 우리에게 밀양과 연대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일시 : 2014년 2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반
장소 : 파지 사유
1. <길-wee> 탈탈탈 팀 보고 (<탈탈탈>신문제작 포함)
2. 문탁에게 밀양이란? - 돌아보기 및 토론
많이 오셔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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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
그리고 계속해서 할 일을 찾는 것,
우리가 밀양과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않는 것!
그래서 저는 12일 저녁 함께 합니다^^
밀양관련 설문지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