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월)에 두 번째 농사배움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에코프로젝트 시즌2에 참여하고 계신 최경옥샘이 함께 하셨는데요.

농사 경험도 있으시고, 운전도 잘하시고... ㅎㅎ

경옥샘이 함께 하셔서 여러모로 든든했습니다.

경옥샘~  무지무지 환영합니다~~~*^^*

이 날은 지난 5월에 잡초 제거 작업을 한 옥수수밭에 가서 비료를 주고, 흙을 다시 튼튼하게 덮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한 두둑씩 작업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느려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더욱이 6월의 태양 아래에서 한낮에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이 들더군요.

1시간 30분 정도 일을 했는데, 온 몸이 땀에 젖고 허리와 다리는 아프고, 목은 마르고...

새참을 먹으라는 소리가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ㅎㅎㅎㅎ

땀 흘린 뒤에 먹은 고마리샘이 마련해주신 샌드위치와 커피.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새참을 먹으며 달맞이꽃이 활짝 핀 고마리샘의 꽃밭을 구경하고, 농사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이날의 모임은 마무리했습니다.

아...그런데 모임 다녀오고 샘들이 며칠 간 고생하셨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ㅠㅠ

다음 모임은 아무래도 한낮을 피해, 아침 일찍 하는 것으로 계획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새참을 준비해주시고,  농사일도 가르쳐주신 고마리샘~ 감사합니다!

그리고 농사모임 샘들~ 너무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