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길드다 공간의 관리자가 되면서 

아침에 눈 뜨는 게 제일 힘들었던 동은은  

여전히 힘들게 길드다로 기어 나오고,

춘천에서 동천동으로 이사를 온 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던 우현은

하루 만에 자기 고향처럼 편하게 지내고 ,

살인적인 작년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올해는 길드다에 집중하겠다던 지원은

올해도 역시나 일에 치여 지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셋이 길드다 친구들의 응원과 다그침, 문탁 사장님의 걱정과 눈치에 힘입어 일을 벌입니다. 무엇보다 각자가 가진 능력을 통해 함께 자립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더 적극적인 시도와 실험을 진행합니다. 

길드다 본격 사업모드 돌입!

오늘, 7월 10일 오후 1시부터, 길드다 공간에서 <길드다 스토어>를 시작합니다.

길드다 스토어?

길드다 스토어는 길드다 공간의 새로운 형식이자, 길드다가 자립에 다가서는 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물건들을 생산하고, 판매합니다. 우리는 스토어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 각자의 능력을 함께 발휘해 더 적합한 생산을 해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가능한 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방향으로 물건을 만들고, 그 속에 우리의 공부와 삶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생산해보자고 정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물건이 적습니다.

일단은, 우리 셋이 하나씩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이제까지보다 조금 비싸진, 그러나 좋아진 물건들을 조금씩, 천천히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우선은 가-오픈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도대체 그래서 파는 물건이 뭔데? 길드다 스토어의 물건이 궁금하신 분들, 길드다의 활동이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자립을 도와주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부터 언제라도 들러서 공간 관리자 동은을 찾아주세요!

월-금(10:00-15:00) 매일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