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1부 세미나 후기

지금
2018-11-14 23:27
392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저자 에델만은 마음을 생물학적 이론의 기반에서 설명해내는 것을 목표로

이책을 서술해 나갈 것이라 밝힌다 .

먼저는 마음에 대한 고전적인 사상들을 통해  마음은 자연과는 분리된 특수한 물질의 형태로 규정되고 있음을 살펴본다 .

데카르트는 마음을 실체와는 다른 특수한 실체로 보는 이원론을 주장하면서  마음을 과학의 문제로 다루려 하지 않았고

갈릴레이와 뉴턴에 의해 확립된 수리물리학의 과학적 성공은 자연을 마음으로 부터 분리된채 남겨 두었다.

그러나 저자 에델만은 마음은 물질의 특별한 형태가 아니라 물질의 배열에 따라 특별한 종류의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

그리고 그 마음을 자연속으로 되돌려 놓는 길은 진화론에서 출발해서 육체가 마음을 갖게 됨을 밝히겠다고 한다 .(신경다윈주의)

현대 신경과학의 연구결과는 마음을 이루는 물질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구성하는  뇌세포 배열의 특별함에 있음을 주장한다.

이와같은 뇌의 해부학적 배열, 신경계의 특별은 발생과정에서의 역동성 에 의한다.

이러한 신경세포의 연결과 변화는 동물의 유전자에 의해 지정된 과정이 아니라

이들 물질들 역동성으로 일어나는 일로서 모두 후성적으로 진행된다 .

저자는 형이상학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마음을,심리학을 생물학에 올려놓기 위해 생물학적 용어와 개념들을 동원함으로

상당히 전문적이고 어려운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심리학과 생물학을 어떻게 연결되어 갈지 흥미롭긴하다.

늦은 후기 죄송합니다. 일단 서론의 후기는 짧게 마무리 할께요^^ ㅎ

댓글 1
  • 2018-11-17 11:34

    에델만은 생물학을 무시한 인식론과 관념론 철학은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신경생리학에 기본을 두고 마음의 발생과정을 철학적 측면으로 접근하기에 특별한 것 같습니다.

    명확하게 증명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마음, 의식이라는 형이상적인 문제에 대해 

    과학적, 체계적 분석을 하려 한다는 점이 흥미롭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지금샘 말씀처럼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부디 여러 생리학적 메커니즘 속에서도 길 잃지 않고 쭉~ 잘 이해하며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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