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金)이 없어 글쓰기 무지 싫어하는 무토아지매

들꽃아지매
2010-04-20 16:18
4054

화요일 오후2시

5시간후면 의역학강좌 마지막인데....

7조후기와 간식준비하라는 강좌지기의 엄명과 문탁여인들 무서운(?) 얼굴이 떠올라

내일 단독에 살때 남겨두고온 항아리들을 트럭에 싣고 평창 갈 준비를 해야하고,  간식으로 쑥버무리도 해야되는디......

엄청란 스트레스로 컴앞에 돋보기 쓰고 쭈그리고 앉아있는 아지매를 생각해보시라..........

 

처음엔 재미있었다

 

수업시간에 이해하지못한 부분을 전에 사놓고 용어가 생소해 읽다만 책으로  복습도하고

그 다음주 배울 부분 예습하는 재미에  삼시세끼 집에서 밥먹는 계수 남편이 더 미웠다

'아지매 집에서 뭐해용'  매일 들르는 해피쿠키여인네들의 전화를 받아도 갈 시간이 없을정도로.......

 

1958년 3월 13일 아침먹고 (진시)    일명 58년 개띠

戊戌년 丙辰월 戊寅일 丙辰시       

무려 토가 5개에 55점  금, 수  없고   목이 하나인데 그나마 고립 , 화는 20을 진월에서 받아 2개에 40

도담샘이 5강때 예를 들었던 사주다

음은 하나도 없고 양만 있다

 

지나온 시절을 돌이켜보면 어쩜 이리도 사주대로 살았나 싶다

알고 있는것도 있었고 새로운 사실도 있다

사람과 세상사에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배우기도하고  혼자 책도 찾아봐야 직성이 풀리니 (편인이 많아서란다)

시작은 잘하는데  끝이 항상 흐지부지 잘 정리를 못해서 나는 왜 이럴까하고 속상하고 주눅들어 살았는데

재성(水)이 없으니 그랬구나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강의를 하는  癸水 남편

6강에서

'관성이 고립 된 경우'

남편과 이별수가 있음.  고립의 정도가 심할수록 일찍 생사이별

눈에 확띈다

木 고립에 괴강살 土 과다인  아지매와 아직도 살고 있는돌아재는 뭘로 설명해야되나! 

 

 

식상(金)이 없으니 글쓰기로 용신을 쓰면 만사형통이라는것을 도담샘이 풀이해주지않아도

살아오면서

보고 배운걸 제대로 정리해서 글로 남겼으면 지금 요모양요꼴로 살고 있지 않았을거라고 뼈저리게 느끼고있다

 

나는 내가 싫었다

지금도 싫다  자꾸만 미루는 내가

그래도

이번주부터는 생협에서 익힌 '이혈침'으로 동천동 '  성모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게됐다

6강 천간병존에서

연속적으로 있지는 않지만

戊와 丙,   두개씩이나 있어 활동적이고 움직임 많은 직업이 좋고 ,  해외 왕래는 모르겠고  돌아제 쫓아 부지런히 놀러다닐생각이다 지겹다고 할때까지

지지병존에서 辰이 두개가 있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 좋다하니  생명까지는 아니라도 배운걸 이혈침과 침 뜸을 부지런히 나눠겠다

 피부병 조심하라했는데  2년전부터 나를 괴롭히고있다.  아마  辰土월이 습한  3월에 가까워서그런가  칼로베어도 꼭 상처로 남고 덧난다

 

이혈로 '성모의집'뿐만 아니라

생협에서 하는 지역으로 찿아가는 봉사활동에도 시작해봐야겠다

그러다 보면 또 뭔가 길이 보이겠지!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

 

 

 

 

 

 

 

 

 

 

 

 

 

 

 

 

 

 

 

 

 

 

댓글 4
  • 2010-04-21 17:17

    정많고 사랑많은 들꽃아지매!

    의역학 강좌를 통해 지나가는 말로라도 깊은 속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이 글 읽고 나서

    남들한테 후하게 퍼주는 그 큰손으로

    자신에게도 더 후해지셨으면 하는 바램 보냅니다.^^

  • 2010-04-21 19:45

    동천동에서 아지매가 만든 음식을 아직도 얻어 먹지 않았다면...

    자신의 인간관계에 고립이 있나 살펴보시라.ㅎㅎㅎ

     

    아지매가 농사지어서,우리에게 만들어준 음식은,

    친정엄마의 손맛 그대로입니다.

     

    도시에서도 늘 흙과 가까이 살고,흙에 뿌리를 내리는 아지매는 진정한 무토입네다.

    흙의 사람,들꽃아지매가 곁에 있어 잠시라도 흙냄새나는 살림맛을 보아 다행입니다. 

     

  • 2010-04-22 10:14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 생명 살리는 일을 하라는 부분은 나랑 비슷하네요, 아지매...

    근데 난 배운게 없어 도움될게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의역햑공부 해서

    아지매 따라다니며 조수라도 할께요.

    그날을 기대하시라...ㅎㅎㅎ

  • 2010-06-25 13:25

    어머나 세상에  엄청 부지런도 하셔라. 이 곳에서도 몸담고 계셨다니.... 그래서 그 몸매를 유지하면서 항상 밝은 미소로 언제든 삼라만상을 향해 해바라기처럼 반겨주시나봐요 ... 당신에겐 가미가 ...저도 당신처럼 나이들고 싶어요 그럴려면 부지런해야할텐데 ....그게 숙제네요 ..글구  퍼주는 일을 잘 못해요 ...인색하죠 ..올해에는 그 인색함에게 결별하고 싶은데...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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