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마음세미나 시즌3에서는 고대와 현대를 오가며 두 권의 책을 읽습니다.

한 권은 2,500년도 더 된 오래된 경전이고

또 한 권은 현대 심리학과 불교명상을 엮는 책입니다.

오래된 미래로부터 나지막하게 게송을 읊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붓다의 원음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숫타니파타』!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게송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경전이기도 하지요.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겨울 초입에

시처럼 노래처럼 『숫타니파타』를 같이 읽어보아요.

또 한 권의 텍스트는 불교명상과 심리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책입니다.

20여년 이상 불교 명상수행을 해 온 심리학자의 눈으로

명상과 치료를 접목시키는 책, 『붓다의 심리학』을 읽습니다.

『숫타니파타』를 읽는 동안은 참가자 모두 메모를 해 와서 토론하고

『붓다의 심리학』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마지막 시간은 모두 미니에세이를 발표하며 시즌을 되돌아봅니다.

일정: 11월 8일~12월 27일(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커리큘럼

『숫타니파타』(전재성 역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역주 숫타니파타에는 주석이 포함된 양장본과 게송만 실린 본, 두 종류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붓다의 심리학』(마크 엡스타인, 전현수 역, 학지사)

세미나 회비는 시작하는 날, 두 달 회비 4만원을 한꺼번에 받습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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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10-팔구팔이-이공공육(요요에게 문자나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