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챌린지 16일차 - 건강

동은
2021-06-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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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차 수요일 

 

 

오전에 병원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곧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 슬의생이 시작하기도 하고 ㅋㅋ
이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일회용품의 가장 쟁점은 "편리함"과 함께 "위생(안전)"인 것 같다.

위생에 대한 문제점은 코로나 창궐 이후 더 중요해졌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썼던 일회용 비닐 장갑이다.

그때 사용된 비닐장갑 갯수만 해도 63빌당 7개 높이에 달하는 분량이 사용됐고, 폐기 되었다고 한다.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6827.html )

그때 당시에 투표하러 갔을 때 봤던, 사람 다섯은 들어갈 것 같은 비닐봉투에 가득 채워져있는 비닐장갑 더미가 아직도 가끔씩 생각난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늘어난 마스크도!
필수 불가결한 소비였을까? 더 좋은 대안은 없었을까? ... 당장 나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정부가 강력하게 생분해 소재의 비닐장갑 사용을 지원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아쉬움이 계속계속 남는다.

 

아무튼 일회용품은 위생담론, 안전 담론에서 가장 떨어질 수 없는 분야가 바로 의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생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매번 새것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대체품을 찾기 어렵다.

아마 재사용하게 된다면 그만큼의 인력이 들어갈 것이고.. 그럼 또 비용문제가 생기겠지...
우리가 아무리 먹는데, 사는데에서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의료분야에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어찌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료 일회용품을 소비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건강한 것..!!!

건강하면 의료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건강하지 않기 위해서 사용하는 건 또 어떡하지? 흠...)
어쨌든..! 건강한 것도 환경운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댓글 2
  • 2021-06-22 10:10

    건강한것이 환경운동이 된다는 말에 완전 동감!

    특히 힘들고 바쁘면 배달음식. 밀키트. 일회용품 많이 쓰니까.

    건강하게 사는법을 위하여!

  • 2021-06-22 11:55

    맞아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