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챌린지 인재하_14일차-바빠서

micales
2021-06-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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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에세이 시즌(?)을 맞아 꽤 바쁘다. 

그래서 그런지 에코챌린지에 대한 생각을 하기가 어려운 것같다. 

그리고 아마 어렵다고 이 말을 하는 사람은 게으른 나일거다 ㅎㅎ

사실은 어려운 게 아니라 하지 않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어쨌거나 단순히 쓰지 않는 것을 떠나서 실천마저도 소홀했으니 말이다. 이렇게 쓰기는 했으나 변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내가 가장 잘 아는 사실이다. 

 

 환경오염을 저지르는 그 이면, 그 뒤에는 환경오염에 대한 많은 변명들이 있다: 생명을 위해서,부터 시작하여 경제를 위해서,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과학을 위해, 국가를 위해, 필요해서, 그것보다는 더 우선인 무언가가 있어서, 까지. 변명은 많다. 어떤 이들은 환경오염 자체에 대한 냉소주의마저 머금고 있다. 우리는 항상 그것에 우선하는 무언가를 여럿 가지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그것들이 우선일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 환경오염의 대부분이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사람을 위해서'라는 변명이 이 모든 환경에 우선하는 변명들에는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국가를 위해서, '인간의' 과학을 위해서, 등등...하지만 이러한 변명들을 전지구적인 생태계에 적용시켜본다면 그 의미성은 사라지고 만다. 나도 나의 작은 생활에서 무수한 변명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그 '우선성'은 내가 '인간'이라는 가치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중심적인 시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은 오늘 한 책을 읽고 이러한 단상이 떠올랐으나, 굳이 그 책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어떻게 생각해본다면,-지금껏 내가 보아온 여러 환경오염들의 예들을 생각해본다면,-환경오염의 가장 주된 적은 '인간주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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