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축준위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축제 평가회를 겸해서 모인 그 자리에서 우리는 늘 그랬듯이 서로 목소리 높이고

의견을 주장하고 핏대도 세웠다가 웃었다가....이상한 광경을 연출했죠. 

세미나도 다르고 문탁주방에서 밥먹을 때나 마주치던 사람들이 모여 서로 알게 되고 축제를 치러냈습니다.

우리만의 힘으로는 택도 없을 일을 저지르고 벌일 수 있었던 것은 다~ 믿는데게 있어서 그랬겠죠?

문탁친구들이라는 빽, 동네친구들이라는 빽을 믿고 벌인 2015년 문탁 인문학 축제! 

함께 애써준 문탁인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관심가지고 참여해준 이웃 단체 친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영화 <서둘러, 천천히>는 머내 마을축제 '번짐 영화제' 상영작이었습니다. 함께해서 감사했구요.

영화에 빠질 수 없는 간식 - 콩세알의 귤한박스와 문탁쌤의 푸짐한 캔맥주 선물, 고마웠습니다.

탈핵 퍼레이드 준비과정과 진행과정을 함께해준 '수지꿈학교'와 '용인환경정의', 풍물패 '덩더쿵' 여러분들 고마웠습니다. 야무진 어린 손길들로 만든 탈핵 허수아비, 평화의 새랑 같이 출동한번 해요!

늘 이분들 덕에 안심하고 잔치 치를 수 있죠. 그릇과 대형밥솥 빌려주신 다정한 우리 이웃 '이우생활공동체'와 '좋은친구센터'에도 감사전합니다.

축제의 가장 기다려지는 코너, 저녁식사를 위해 문탁 세미나팀들이 음식선물 주셨습니다.

이문서당, 학이당, 사서까페에서 잡채와 겉절이

복작 세미나와 일본어강독팀에서 녹두전

낭송까페에서 무생채 나물

중국어 카페에서 도라지 나물

사기 세미나의 버섯볶음

네그리 세미나의 생야채

문학세미나 고사리 나물

루쉰 세미나와 사주명리학 카페의 호박나물

정철 수고 콩나물

역사 세미나의 고추장

문탁주방지기들이 국과 밥

비빔밥으로 대동단결했던 축제 저녁~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행복님께서 귤 한 박스와 단감 한 박스,

요산요수님께서 사과 두 박스 

강학원에서 귤과 사과 한 박스씩

성심원에서 떡 두 상자와 귤 한 박스를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복작연구소의 담쟁이, 자누리, 토용님과  띠우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축제주 고마웠습니다.

축제 뒷풀이의 품격을 올려주셨죠. 

미처 챙기지 못해서 인사를 못 전한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요. 모두 모두 감사했습니다.

2015 축준위의 싱그런 미소로 감사인사 마칩니다. (사진찍은 히말라야가 빠졌네요)

2016년 축제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