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대토론회 후기 1
인디언
2015-11-03 08:27
665
대토론회 후기를 어떻게 쓸까...하다가
제가 그날 쓸데없이 토론회를 다 기록하는 바람에
그냥 후기만 쓰기고 뭐해서
일단 기록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저런 일로 시간을 못내서 일단 토론회 1부 기록을 먼저 올립니다
이어서 오늘 밤에 2부 기록을 정리해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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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기록입니다.
대토론회 후기에 엄청나게 긴 장문의 댓글을 달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잘 정리된 인디언샘의 후기를 보니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대토론회의 기억은 이미 저멀리로 가버리고 말았네요.
주제발표로 대토론회가 시작되고 이어지는 질문과 대답 속에서
저의 머리 속은 정리되지 않은 채 점점 뒤엉켜 갔어요.
파지사유 공간 안에서 오가며 떠도는 말들이
저에게는 실제적인 말이 아니라 텍스트들이 오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질문도 대답도 어떤 책에선가 읽은 듯하고 텍스트 안에서 맴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공부도 생각도 떨어지는 저의 느낌이에요^^ 이런 말들이 제 몸으로 느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2부는 자연스럽게(?) 문탁의 반성장과 공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미적지근하게 주변인으로 문탁을 오가는 사람인 저에게는 문탁의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비록 저같이 못알아듣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어떤 결론이나 답은 없을지라도 이런 공론의 자리가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런 저런 말들 속에서 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했습니다.
주변인에서 좀 더 문탁 안으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