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축제 첫날<맹자 vs 장자 100분 대토론>

2015-10-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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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의 장자편에는 게으르니. 여울아샘 맹자편에는 여여님, 지행님이 그리고 사회는 새털샘이

사회를 보았다.

먼저 고로께와 내가  '쥴리앙'이 전하는 장자에 대한 음성을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지혜는 마치 노년이 오는 것처럼 온다. 지적으로 예민한...각각의 그러함에 그토록 개별적인 것에 예민한...."

-게으르니샘은 습관적으로 쓰는 언어에 갇혀 분별하려고 하지 말자.

 그리고 자발성이라는 것은 촉을 세우며 시간과 더불어 각자의 사유에따라 방법을 찾아보자.

-여울아는 만물은 연루되어 있으며 이것이 道인데 장자는 개인주의가 아니다.

-히말라야는 맹자는 주체와 객체를  구분, 장자는 분리하지 않는 것 같다.

  '리본'을 다는 이런 행동들은 개인주의가 아니다. 전체속의 '나'이기에 노란리본을 다는 것이다.

-어떤 남자분은 맹자와 장자는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자기로부터의 혁명이 진정한 혁명이다.

-깨알샘은 맹자는 위정자를 위한 사유로 출발하지만 修身을 강조하고 있다.

-문탁샘은 개인주의냐 국가주의냐 하는 이분법 자체가 문제이다. 그레이멈이 말하는 중국사유에는 개인주의는 없다.

  또한 맹자는 왕도정치를 말하며 여민동락을 주장하는데 이것은 국가주의가 아니다. 질문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자.

-우샘은 시대적 맥락을 보면서 다양한 해석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맹자는 본인이 직접 썼고 왕을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장자는 과연 본인이 썼는지에 대한 의문과 왕을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세계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맹자는법가, 형가와 대립하는 지점이 있고,  장자는 '나'와 우주에 대한 사유였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파지스쿨러들의 재롱잔치^^<공자님의 안연사랑에 대한 질투?>

 너~무 좋았어요.

진짜 너무 잘 해서 깜놀랬어~요.

댓글 2
  • 2015-10-30 07:39

    후기까지! 종횡무진  '씀'의 날이네요~ ㅋ

  • 2015-10-30 08:34

    이번 축제의 여왕은 누가 될 것인가?

    여여 vs 씀바귀 박빙의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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