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밥상열전>8월의 한 여름 밥상에서

은방울키친
2018-09-06 19:09
421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8월....

너무 더워서 사람들도 드문드문 와서 밥상도 한산했으리라... 짐작하시나요^^?

8월의 밥상열전에서 그 진위를 알아볼까요?

1. 8월의 주인공

KakaoTalk_20180820_102756525.jpgKakaoTalk_20180906_183318244.jpg

KakaoTalk_20180906_183405183.jpg

8월의 한 여름 밥상의 주인공은 이 세 컷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물의 노래를 부르신 분들 모두^^

그리고 세번째 사진에서 주인공은 저 날렵한 옆 모습의 누구? 아니면 텃밭?

알아맞혀 보세요^^

주방 매니저는 이 주인공들의 열연으로

8월 주방 회계 20만원 흑자를  이룩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2. 고추가루를 섞은 듯 만듯... 점점이 뿌려라! 마라!

KakaoTalk_20180820_102809763.jpg

매니저의 카메라에 포작된 이 장면, 미역 무침에 뿌려지는 고추가루에 대한 그녀들의 스따일~

우리는 이날 점심 어떤 무침을 먹었을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3. 매니저님이 30인분만 하라고 했다고요!

KakaoTalk_20180820_102800942.jpg

파지스콜러가 밥당번을 하는 화요일 어느 날~

문탁에서 가장 밥 먹은 사람이 많은 날...

일찌감치 매니저가 정해준 일품요리 카레로 메뉴를 정했으나 양 조절에 실패...

이 날 밥도 카레도 바닥을 긁고 이 청년 셋은 결국 카레 구경을 못했다나...어쨌다나..

세 청년의 표정에서 그 서운함이 읽히시는지?

공동식탁을 차려 놓고 밥 구경을 못하는 불상사?(눈총이 막 날아오는 이 기운은 뭐지 ㅋ)

4. 역전의 용사들이 뭉쳐서 날~ 좀 보소~ 밀양

KakaoTalk_20180820_102804606.jpg

반가운 얼굴들이지요^^?

2017년 주술밥상 밥티스트들이 밀양인문학캠프때 먹을 맡반찬 만드는 김에 단품까지~ 일석이조^^

근데 그 옆에서 얌전히 깻잎 다듬는 저이? 텃밭에서도 본듯?

허... 스피노자님께 밥당번 성토할 자격 충분하네요그려~

이날 만든 단품^^ 가격 솔찬히 책정하여 연대기금에 10만원 쾌척하였습니다~~

모이니 일이 생기고 일이 되니 선물이 마구 돌아가네요~ 

5. 돈과 돈까스의 역학관계

KakaoTalk_20180906_183152016.jpg

두 번째 단품은 돈과모더니티 세미나팀이 돈까스를 생산해 주셨습니다~

이 날 돈까스를 만들면서 돈과 돈까스의 역학관계를 탐구하여

10월에 마을 경제 포럼에서 밝힌다고 하니!

이번에 돈까스 단품 구매하신 모든 분들은 필참하셔야 합니다~

'하우'라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선물을 받고 다른 선물로 순환하지 않으시면

하우가 해꼬지 할 지도 모른다나 어쩐다나...

꼭 포럼 현장에서 돈까스 먹은 인연으로 모두 만나는 '기적'을 만들어 보아요~

6. 보너스 컷

KakaoTalk_20180820_102758900.jpgKakaoTalk_20180820_102759531.jpg

8월에 냉동실의 안부를 물었던 선물 릴레이에 호응해주신 많은 분들 우선 감사를~

그 중 듬뿍 보내주신 봄날님의 냉동실의 안부와~

저 검은 봉지 속의 꽁치의 사연인즉슨^^

둥글레의 실수로 파지사유로 배달된 꽁치박스가 고스란히 주방의 냉동실로^^

무슨 실수인지 본인에게 물어보시압~

이런 실수 대환영~~~

기록을 갱신하는 폭염에도 밥상은 어김없이 차려졌습니다^^

매니저들에게는 주방에서 흘러다니는 선물 선물이 그저 기적스럽습니다~

같이 밥 먹는 '식구'가 되는 일이 늘 그렇듯이 말입니다.

이제 더운 8월은 가고 9월입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같이 밥 먹는 식구들의 안부를 두루두루 챙겨야 할 철^^

9월의 선물을 기대해도 좋을까요^^?

쌀, 기름 등등 늘~~~ 환영합니다~

댓글 4
  • 2018-09-07 05:19

    폭염에도 밥상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기적적이네요~

  • 2018-09-07 17:21

    하하하

    잘못 배달되어 온 꽁치가 은방울키친의 냉동실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통큰 결정을 한 둥글레, 고마워요!!

    덕분에 싱싱한 꽁치요리 맛나게 먹었네요.

  • 2018-09-10 00:47

    오랜만에 밭에 따라가보았네요. 

    계절이 주는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에요~

    텃밭팀에게, 그리고 주방에 늘 감사합니다

    또 언제고 함께 갈게요

  • 2018-09-14 00:57

    결국 고추가루를 살짝 뿌렸고 맛은 좋아졌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53
7인의 문탁남자 (4)
텃밭도라지 | 2019.08.17 | 조회 511
텃밭도라지 2019.08.17 511
1652
<공유지부루쓰 7>why I Fight (5)
히말라야 | 2019.08.16 | 조회 815
히말라야 2019.08.16 815
1651
<새 홈페이지 피드백> (16)
여름추장단 | 2019.08.14 | 조회 959
여름추장단 2019.08.14 959
1650
<추장단 선서> (2)
여름추장단 | 2019.08.14 | 조회 465
여름추장단 2019.08.14 465
1649
담쟁이베이커리 시즌 2, 개업식에 초대합니다 (6)
오영 | 2019.08.11 | 조회 1605
오영 2019.08.11 1605
1648
<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8월4일 '어 퍼펙트 데이' 후기입니다.
테헌 | 2019.08.11 | 조회 530
테헌 2019.08.11 530
1647
<많이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190811 이번에 볼 영화는 '미스테리 트레인'입니다.
풀시계 | 2019.08.08 | 조회 536
풀시계 2019.08.08 536
1646
아듀! 2013 홈피, 웰컴!! 2019 홈피 (4)
문탁 | 2019.07.31 | 조회 953
문탁 2019.07.31 953
1645
8/2 문탁 홈피 개편합니다! (1)
뚜버기 | 2019.07.30 | 조회 662
뚜버기 2019.07.30 662
1644
명식샘 북콘서트 후기 - 목요일 오후 7시, 동네 청년이 파지사유에서 책 소개했습니다 (5)
김채원 | 2019.07.28 | 조회 550
김채원 2019.07.28 550
1643
주목 이사람!- 명식이 이번엔 주간경향에^^ (2)
관리자 | 2019.07.26 | 조회 551
관리자 2019.07.26 551
1642
빛나씨의 『빛나는 농사』 책이 나왔어요 (5)
달팽이 | 2019.07.20 | 조회 859
달팽이 2019.07.20 85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