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월요일 오후 1시30분  우연,세션,우렁생이 참석.알라코는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과학 세미나는 재미있다. 우연님과 세션님의 개성적인 글 읽기와 논리 전개 방식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정리가 된다.

물론  분위기가 좀 격해질 때도 있지만 알라코가 적당히 개입해준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하느냐고?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헤매면서 많이 배우고 가끔 졸기도 한다.(허걱)

이기적 유전자 마지막 날은 그동안 오직 유전자만이 살길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던 도킨스가 꼬리를 살짝 내리며 '확장된 표현형'이니

' 밈'이니 하는 것들로 자연현상과의 관계, 인간의 문화와 예술,종교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기적 유전자 / 확장된 표현형은 우주의 어떤 장소에 있는 생물에게도 적용되는 생명관이다. 모든 생명의 원동력이자 가장 근본적인

단위는 자기 복제자다. 우주에서 자신의 사본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 자기 복제자다. 최초의 자기 복제자는 작은 입자들이

우연히 마구 부딪쳐서 출현한다. 자기 복제자가 일단 존재하면 그것은 자신의 복사본을 한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복제 과정도 완벽하지 않으며 자기 복제자들의 집단 내에는 몇 개의 다른 변이체가 생긴다. 이 변이체 중 어떤 것은 자기 복제

능력을 잃어서 자신이 소멸할 때 그 변종도 아울러 소멸하고 만다. 다른 변이체는 아직 복제를 할 수는 있으나 효율이 나쁘다. 또 다른 변이체는

새로운 묘법을 획득하여 자기의 조상이나 다른 변이체들보다 자기 복제의 효율이 훨씬 좋다. 그리하여 개체군 내에서 많아지는 것은 그들의

자손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상은 가장 강력하고 재주 있는 자기 복제자로 채워진다.(p.425)

다음주는 석가탄신일로 쉬며 6월부터 <생명의 논리, 유전의 역사> 읽습니다. 발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6/4   제1장 우연

6/11  제2장~제3장 2절  우렁생이

6/18  제3장 3절~제4장 알라코

6/25  제5장 세션       입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6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