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모임> 4-5주차 이야기
눈빛바다
2021-07-21 21:07
285
안녕하세요,
이번에 채식모임 레시피 올리는 담당이었는데
깜박 건만증과 바쁘다는 안예쁜 핑계로 4-5주차가 되어버렸습니다. (__);
하지만 하나도 빼지 않겠다는 열망! 미리 말씀드립니다.
첫번째, 참님의 탐나는 채식 반찬입니다.
총각무가 매운 향이 난다고 하셨는데 이제 제법 익었겠죠?
놀러가서 함께 한끼 하고 싶어요~ ><
같은날 저는, 아욱무침과 정체불명 된장국에 전등 달을 띄워마시고..
고마리 꾸러미에서 받은 고추는 아이가 문고리에 걸어두었습니다.
프리다샘의 두부가지볶음은, 된장대신 간장양념으로!
친절한 레시피 소개처럼 가족분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고 해요^^
1.다진마늘,양파를 기름에 달달 볶다가
2.가지,방토에 간장,까나리약간넣어 간해서볶다가,
3.깍뚝두부를중앙에 놓고유자청,발사믹식초 넣어요
4.미리 볶아진 가장자리에 있는 재료를 두부에 계속 올려주고
5.케일 올리고 불끄고 섞어주기
다음은 넝쿨샘님의 밥상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이렇게 가지런한 차림상 너무나 부럽습니다.!
새콤하고 오도독 식감이 살아있는 버섯피클은 레시피도 이렇게 공개해주셨습니다.
(채식레시피상 치킨스톡은 빼고 하셨다고 합니다.)
다음은 홍진경쌤의 채식레시피입니다. 이렇게 예쁜 색감, 이 멋진 담금 무엇인가요 *.*
여름쌤님의 레시피는 입 안에서 사르륵 녹을 것 같은 군침이 도는 탐나는 레시피입니다.
곰곰쌤님의 열무김치 사랑은 보리밥, 국수 어디에서도 빛이 납니다.
톳이랑 당근,버섯으로 채소밥도 너무 근사합니다~
맛있는 우렁쌈밥은 채식레시피 고려하여 반은 우렁, 반은 안우렁으로 하셨다고 해요~
요리를 직접 하기 어려웠던 날, 저는 이렇게 두부면 비건 레또르 제품을 이용해봤습니다.
두부면+짜장맛 참 맘에 들어요. 다만 가격이 사악해서 -_-다시 못먹겠습니다 ㅎㅎ
자임쌤님 정갈한 채식밥상은 얼음동동 오이지처럼 보기만 해도 시원해요~
유쌤님의 제육볶음 양념에 고기없이 채소 볶음과 잘씻은 통통한 채소들, 저기에 쌈장 한톡 얹으면 캬아..여름납니다.
초복을 맞이하며 무더운 여름이 무르익어가고 점점 시원한 메뉴가 올라옵니다.
유쌤님의 검은콩국수와 열무김치로 식히는 열기~
저도 초복맞이로 미리 사다뒀던 콩국물에 얼음 동동 국수 말았습니다.
넝쿨쌤님의 찐한 콩국수와 오이지, 열무김치 한상 차림은 입맛잃은 여름을 위한 최적의 레시피이네요~
자, 이제 당근라페 입니다.
이번달 장터에서 만날 메뉴를 미리 구경해보세요~ 참님이 스타트를 끊으셨어요~
21일 올라온 당근라페는 6주차가 되어서 요기까지만 살짝 공개합니다 🙂
당근라페 레시피!
이어서 프리다쌤의 하트하트 샐러드 & 여름님의 알타리무 피클 !
홍진경님의 고기살 틈 없는 알찬 채식 레시피!
ㆍ콩국수 해먹었어요.
ㆍ가지요리로 가지전. 가지 양송이 두부 볶음(유툽 참고)
ㆍ카레는 고기없이 야채로만.
ㆍ식물성 마요네즈에 찐감자 으깨넣은 샌드위치(장터에서 사온 마요네즈)
곰곰님의 김치전, 두부, 감자전!
그리고 더운 여름 , 위에 전보다는 훨씬 조리가 편한 찐감자와 두부마요네즈 올린 샐러드~ 그리고 짜장가루 넣은 볶음밥~
넝쿨쌤님의 정갈한 레시피!
그릇들 배치도 어쩜 이렇게 매번 예쁘신가요~~
그다음, 저는 알타리무 피클 아이디어 주셔서 무는 피클담그고 남은 무청으로는 된장+들깨 넣고 지글지글 볶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가지를 전분가루 묻혀 간장졸여 먹으니 중국식 가지요리 같아서 좋았습니다.
유쌤님~ 양파 + 버섯 + 당근 + 애호박 = 카레 !! 저도 따라해봤었답니다^^
2주간 밀린 레시피 모두 올린 것 같죠?^^
혹시나 누락된게 있다면 알려주세요^____^*
일기든, 숙제든, 청소든, 채식 요리든 뭐든 밀리지 맙시다~으하하. 반성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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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꼼꼼한 정리네요~~
다채로운 채식요리들과 즐거운 소통의 공간인 채식모임방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홍진경쌤, 자임쌤 이런 호칭도 신선하네요~~ ㅋㅋ
쓰고보니 호칭에 일관성이 전혀 없네요 핫 ㅡ.ㅡㅋ
원래부터 채식하시던 분들보다 채식을 이제 알아가는 과정이라서 서로 더 힘이고 독려고 기쁨이 되나봐요^^
눈빛바다님^^다짐하실때 마다,
사랑스런 모습에 웃게 되네요.
너무너무 꼼꼼하고 세심-자상한 리뷰~
감사합니다💚
바톤을 넘겨받는 저는 조금 가볍게 돌아올께욤🤣
2주간 밀린 것이 죄송해서 한장도 빠트리지 말자 다짐했나봐요. 항상 격려의 메시지 감사해요^^!
많이많이 배워요~^^
와- 이번에도 어마어마했네요 ㅋㅋ
다들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실천해 주셔서 저도 덩달아 실천하나 봅니다.
단순했던 식사에 이상하게 뿌듯함 같은 것도 조금 생기고 말이죠!
기록과 공유가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나눔의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 같아요^^!
다양한 레시피에 감탄 또 감탄, 항상 친절하신 응답에 또한 감사함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