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함께 나간 일인 시위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와 국회, 기업들의 변함없는 태도에 대해

‘지금 당장, 기후정의’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대규모 1인 시위를 진행했다.

9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동천역 앞이다.

나는 블랙커피, 유와 함께 20미터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참여했다.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Y에서도 청소년들이 함께 시위를 하러왔다.

서 있다 보면 한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간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다.

어떤 사람과는 웃기도 했고

어떤 사람과는 어색한 눈싸움을 했으며

어떤 사람의 눈길은 피했다ㅋ

다들 눈길을 주고받는 사이에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