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탁홈피에서 핫한 게시판은 아마 거래하고 싶어요 아닐까 싶습니다.

복회원들이 내 놓는 물건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스크롤 쭉해서 맨아래까지 내려가는 수고를 마다않게 됩니다.

부지런히 홈피를 들락날락하다 보면 쓸만한 물건 득템하는 일도 생기고요. 저는 봉옥샘이 와인을 내놓을 거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일빠를 뺐긴 아쉬움에 땡깡을 부려서 한 병 얻었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오고 가는 재미 못지 않게 올리는 내용도 재미납니다. 도라지가 양산을 내놓으면서 사진보다 예쁘다며  "저를 믿어보세요"(맞나?)는 멘트를 날리니 멋지더군요.. 씀바귀샘이 내놓은 이웃사람의 "현미찧는 방아"와 뿔옹이 애타게 원했던 "인덕션"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아쉬웠던 것도 이번달입니다. 

또 개인거래 오픈 기념으로 일본어 세미나에서 집털기이어가게를 열었습니다. 일본어강독팀 학인들이 다양한 물품을 내놓아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지요. 올해의 이어가게는 이런 형식으로 이어갈 거 같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복작복작팀에게 귀뜸해주세요.

회원들의 다양한 복거래가 활발해진 만큼 각자 복계정도 잘 살펴봐 달라고 복계정을 정리하는 향기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작은 거래가 많아져서 좋기도 하지만 향기님의 일이 두세배는 늘었을 것 같네요... 고마워요 향기!!

그리고 사업단 복거래를 쭈욱 훑어보니 유독 자누리 사업단만 마이너스가 심하더군요. 자누리 사업단은 복 마이너스 탈출이 요원해보이는데 다른 단위는 모두 복을 빵빵하게 채우고 있더라고요...복회원 여러분 자누리물건 사실 때에 복 좀 써주세요.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