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느티나무 도서관을 다녀왔는데 거리가 벚꽃으로 완전히 이쁘게 덮여 있더군요.

꽃길을 걸어 집으로 오는데 막 봉오리를 터뜨린 꽃들이 어찌나 매혹적이던지요~~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달리지려나 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예전의 분주했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네요.

어느날 가방에서 식권이 뚝 떨어지는데 갑자기 슬픈 마음이 일어나면서  처음에는 시끄러워 밥먹기가 불편했던 북적거리던 밥상이 어찌나 그립던지 ㅠ ㅠ

빨리 식권을 내고 줄지어 밥먹고 싶으네요~~~

그 날이 오면  '복잔치'를 성대하게 해볼랍니다^^

드나듦이 적으니 복거래도 적을 수 밖에 없겠지요. 

거래 내역을 정리해주신 향기님이 적은 거래량에 짠한 마음을 전해오셨어요.

복이라도 막 써서 북적거리는 척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복거래에서 별다른 내용은 없고 그나마  3월에 런칭한  <거래하고 싶어요> 에 관련된 내용들이 복거래의 게시판을 차지하고 있네요.

품목에 따라 재빨리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응답이 없는 것들도 있는데 역시나 문탁에서 인기있는 품목은 자연을 담은  품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라지님의 집된장은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된장을 차지한다는  교훈을 깨닫게 해주었죠~~

<거래하고 싶어요>는 특별한 복활동을 하지 않아도 복을 벌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끝으로, 어쩌다 보니 뚜복 님이 엄청난  복부자가 되셨더라구요.

열심히 써도 그 지경이라는데 친구로서 복부자 탈출을 좀 도와주는게 도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