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나 봅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지, 얼마나 비가 많이 올지 걱정이 앞서는데...

이런 걱정도 아직은 행복한 걱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 서부(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는 1200년만의 가뭄으로 '잔디금지법'이 만들어지고, 아몬드 나무를 닥치는 대로 뽑아내고 있다네요. ㅠㅠ 

바짝 마른 미 서부 콜로라도강 모습. 과학자들은 미 남서부가 1200년 만의 대가뭄 시대에 진입했다고 전망했다.

남서부 지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초대형 열돔 현상으로 40도를 훨씬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의 100년만의 가뭄으로 인해 이미 세계식량지수는 요동치고 있는데...

미국 농업의 심장인 캘리포니아가 흔들리고, 유럽마저 흔들린다면 세계 식량 시스템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은 명약관화하겠죠?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위기가 아직 먼나라 이야기로 들리는 우리는, 그래도 아직은 기후위기의 타격을 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풍성한 먹거리에 감사하면서, 쓰레기와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식단을 통해 내일의 먹거리도 지속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6월 수요장터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채식모임에서 두부마요네즈를 준비했습니다.

에코프로젝트 시즌1의 결과로 탄생한 소모임인 채식모임은 다양한 채식 레스피의 공유를 통해 즐거운 채식을 하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매월 수요장터에서 새로운 채식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이라더군요.^^

두부마요네즈는 채식모임의 베스트 핫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기회에 새로운 맛의 세계를 접해보시길~

이와 함께 느티나무샘이 만드신 비건 샌디위치도 있습니다.

우유와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빵에 고기나 햄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맛~

함께 느껴보시면 좋겠네요.

두부마요네즈는 200g 들어가는 작은 유리병(지름8cm, 높이 7cm)을,

비건샌드위치는 850ml 사각통(183*133*61) 정도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고마리샘의 레디쉬 & 열무 피클!

고마리샘의 비법으로 아삭하게 담은 피클을 한 입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신다는 소문이... ㅎㅎㅎ

놓치시면 후회하실 거예요~ 

피클을 담아가실 용기는 1000ml 정도의 용기면 좋겠습니다.

(위 850ml를 참조하여 조금 더 큰 용기로 준비하세요)

그리고 인디언샘이 만드신 엔초비 / 앵두잼/ 매실샘~~~

두 말할 필요가 없겠죠?

오픈하자마자 사라질 수 있으니, 조금 서둘러 주셔야 할 듯요~

용기는 200g(지름8cm, 높이7cm)~300g 정도 담을 수 있게 준비해 주세요.

5월에 이어 자작나무샘이 만드신 콩국도 준비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니 참 맛있었죠?

1000ml 이상 담을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5월에 2리터 생수페트병에 담으니 편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장터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두부와 도토리묵~

채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재료인 두부와 도토리묵을 한 달에 한 번씩만 살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아쉽네요. 

용기는 두부나 도토리묵 각각 15*15*8(cm)이상이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생세미나팀이 준비한 이어가게도 있습니다.

문탁에 새로운 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양생세미나.

그래서인지 뭔가 새로운 물품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 예감!! 

기대하시라~

일찍 오시는 분만이 새로운 물품을 영접(?)하실 수 있다는... ㅎㅎㅎㅎㅎ

이번 공지는 어떤 용기를 준비하셔야 하는지를 콕집어 말씀드렸습니다.

공지를 읽으시고, 구입 할 품목을 정하셨다면, 품목에 맞는 용기를 미리미리 준비해 두세요~~

그리고 30일(수) 1시 30분에 즐거운 용기내 장터를 만들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