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12/3) 강원도 정선군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할머님들께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지인을 통해 건강에 관한 강의를 요청받았거든요.

사실 몇 번 해보지도 않았지만 강의할 때마다 늘 부담스러워요.

준비나 오고가는 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깐요.

그런데 이번 강의는 보람찼다고 해야 할까요? ^^

질병과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였는데,

병원가기를 좋아하는 노인분들이라 어떠실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해서 ppt도 예쁘게 새로 만들고 쉽게 강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듣고 한 할머님께서 당뇨, 혈압,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고 있었는데

자신도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니까 용기가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 강의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

참! 제 이름이 김정선이라고 하시니까 음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름으로 엮인 강원도 정선과의 인연이 이렇게 구체화되다니요. ㅋㅋ 

암튼 오래살고 볼 일!

그리고 지난달 23일엔 KBS라디오 방송 녹음을 했어요.

말도 버벅거리고 잘 못하고 온 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ㅠㅠ

암튼 제 책과 문탁샘의 신간을 홍보하고 왔습니다. ^^

프로그램 이름은 <명사들의 책읽기> 이구요,

12월 12일(일) 오후 3시 KBS 3 라디오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바쁘신데 굳이 안들으셔도 되구요,

너무 심심하시면 들어보시구 뭘 잘못 얘기했나 체크하셔서 혼쭐내러 와주세요~ ㅋ

작가님이랑 진행하시는 아나운서님이랑 사진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