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을 읽는 아침

겸목
2021-08-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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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마치고나니, 어디선가 음악이 들려온다.

페르귄트 조곡 가운데 '아침'이다. 기린이 일을 시작하며 틀어놓은 음악이란다.

둥글레는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나는 종이신문을 읽었다.

맨날 핸드폰으로 인터넷기사를 읽다가, 종이신문을 읽으니 눈이 훤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우아하고 고상하게 일리치 아침이 시작되었다.

클래식음악과 에스프레소와 종이신문이 취향이신 분들~

'서양골동양과자점' 분위기 나는 일리치약국으로 놀러오세요~

 

 

댓글 1
  • 2021-08-13 20:50

    오호~~ 겸목이 클래식에 조예가 깊었군~~ 나는 아무 것도 모르며 들었는데 ㅋㅋ

    덕분에 품격있는 일리치약국의 아침이 되었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