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토요일 오후 두시... 봄빛이 완연하다 했더니 때이른 장마비 같은 비가 하루 종일 내렸습니다.

날 잡아놓고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니 한편으로 걱정도 되었지만

시간이 되니 북콘서트를 보러 온 친구들이 속속 파지사유에 도착했습니다^^

공동체 행사에 떠오르는 사회자 명식이 북콘서트 시작을 알렸습니다.

꼼꼼한 큐시트까지 준비한 명식의 활약 덕분에 북콘서트의 품격이 한 뼘 상승했습니다~~~

첫 순서로 축하 무대 -크로와상의 축하무대

오늘의 북콘서트에 딱 어울리는 선곡들로 싱그런 무대였습니다^^

<사람과 글과 약이 있는 인문약방>의 저자 둥글레님의 미니 강의, 쑥스러운 듯 그래도 유머는 능숙한 강의였습니다^^

물론 책을 쓴 동기나 질병과 건강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잘 전달되었구요^^

둥글레의 친구들이 저마다 축하 메세지를 해 주었구요^^

동료 약사인 장지혜님과 세션님도 축하 메세지를 띄워 주셨습니다^^

피날레 축하무대는 봄날님이 <오르막길>이란 노래로 장식해 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라도 천천히 천천히 가다보면 오르막도 오르막이 아닐 수도 있을까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함께 축하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따뜻한 북콘서트였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꾸벅

마지막으로 방역 절차를 꼼꼼히 준수하면서 찍은 단체 사진으로 북콘 소식을 마무리 합니다~

앞으로도 글쓰는 약사, 둥글레가 활약하는 일리치 약국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