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만 살 수 있다!? NO~책도 살 수 있어요~

인문약방
2021-03-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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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같은 일리치 약국에 새로운 약들이 들어오니 우리 '고갱님' 들 눈빛이 반짝이는군요^^

두루두루 몸을 보살필 약 좀 챙기셨나요?

몸과 마음이 떨어져서 작동하지 않는다~~~ 는이치는 양생의 기본중의 기본이잖아요^^

그래서 일리치 약국에 오시면 마음에 복용할 수 있는 책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따끈따끈한 신간 <낭송연암집>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낭송으로 만나는박지원의 연암집 한 번 살펴 볼까요^^?

 

"봄이 오자 위쪽 연못이 넘쳐 물이 섬돌을 따라 돌돌돌 소리내며 흐르는데 마치 거문고 타는 소리 같고,

대청 앞의 한 그루 배나무는 눈처럼 하얀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배나무 아래 누워서 옥같은 꽃잎과

구슬 같은 꽃술을 우러러보니, 위로 달빛을 받아 이슬방울이 서로를 비추더군요" (낭송연암집, 182쪽)

 

코로나로 남도에서 들려오는 매화꽃 소식에 마음이 헛헛하신 분들께 추천! 합니다~

연암이  매화 한 그루 심어 놓고 봄을 완미 하는 문장

그 눈길이 대청 앞에 이르니 배나무로 향하는 심사~~~

봄을 만끽하는 연암의 문장을 낭송하면서 마음에 봄 한 모금 흘려 보시길 권합니다~~~

 

 

아^^ 일리치 약국에 비치된 책은 30% 할인 판매한다는 팁도 전해 드립니다~~~

 

인문약방에서 제작하는 <호모 큐라스를 위한 처방전> 팟캐스트에서 추천하는 책들,

'겸목의 문학 처방전'의 책들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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