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고객 모로님

겸목
2021-03-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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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가 다녀가고 얼마 후 모로님이 상담을 오셨어요. 모로님은 올해 문탁에 처음 오신 새내기입니다. 인문의역학 세미나와 양생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계세요. 지난 주 양생프로젝트 개강날에 자기소개시간을 가졌는데, 모로님의 소개를 듣고 어쩐지 내 친구 둥글레와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오늘 두 사람이 진지하게 상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로님 다음에도 뭔가 궁금하신 게 있으면 일리치약국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4
  • 2021-03-06 06:42

    아닛! 우리 마을에 이런 약국이?!?ㅋㅋㅋ
    평소에 눈독들이고 있다가 방문했어요. 하필이면 눈치없는 나님은.. 점심 시간에 가서.. 죄송했습니다ㅠ
    하지만 둥글레님은 밥 좀 늦게 먹는 게 대수냐며 문 까지 걸어잠그고(?) 상담에 임하셨어요 ㅠ (따숩...)
    암튼 저의 고민은 아들래미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꼼꼼한 문진에 사주까지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전방위 적으로 약에 접근하는 약국이 있다니요?? 넘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적절한 약이 있을지 조금 고민해보겠다는 (응?? 대박...) 둥글레님에게 더 신뢰가 갔습니다. 그저 한 명의 고객일 뿐인데 진지하게 상담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는, 뭐라도 처방해주시면 다 구매하리라! 일리치 약국의 호갱님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ㅎㅎㅎㅎ
    약국은 필요한 것만 사고 쫓기듯 나오는 곳이었는데, 차근차근 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네요. 맨날 놀러가고 싶은데 너무 유명해져서 자리 없을까봐 걱정?? ㅎㅎㅎㅎ

    • 2021-03-06 11:06

      매릴 놀러 오세요! 아직 한가해요~

    • 2021-03-06 14:08

      모로님~ 직접 오셔서 많이 반가웠어요~~
      모로님의 댓글이야말로 따숩네요.
      자주 놀러오세요~

  • 2021-03-06 08:30

    하하하하하하하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