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립니다

형형색색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눈이 형색을 만나 아름답다고 느끼는구나... 이 가을도 무상한 것이요.. 이 계절을 아까워함으로 잡고싶은 마음이 ‘고’ 인 것임을 ..... 이리 생각하니 불교가 참 낭만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허무주의 같은 느낌도 생기기도 하고..... 변하고 무상한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무상의 고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만들어진 종교구나! 라는 단순한 깨달음이 새삼 들기도 한다.

12처는 우리에게 행복도 주지만 괴로움을 주는 감각이다. 책에서 5온은 불교의 인간관 12처는 불교의 세계관이라고 말한다. 감각기관은 잘 통제하여 잘 이겨내는 삶은 감각기관을 부정한다고 되지 않을 것이다. 감각기관의 단도리(해체해보기?)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자.

올립니다

메모는 못썼고 질문 올립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대로 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 '의도적 행위'의 의미를 명확히 모르겠다.

p.236의 주 231)을 보면 몸에 20가지의 의도적 행위가 있다고 한다. 그 중 유익한 것 8가지, 해로운 것 12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무명을 조건으로 의도적 행위들이 발생한다고 한다. 무명은 4성제에 대한 무지인데 이것 때문에 의도적 행위들이 발생한다고 했을 때, 유익한 것으로서의 의도적 행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무지로 인해 나오는 행위에 유익한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존재[有]가 있을 때 태어남이 있으며 / 존재[有]가 없을 때 태어남이 없으며

이 때 존재는 무엇인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