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리 수작이야기>에코프로젝트 시즌1 편

코스모스
2021-04-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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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1일 수요일, 올들어 처음으로 자누리 수작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에코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화요일에 <신흥이>탐방을 진행하고 수요일에는 자누리 수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작은 이런 저런 면에서 최초인 것이 많은데요~~

먼저 올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수작이었다는 점, 두번째로 생태공방에서의 첫 수작이라는 점, 세번째는 제가 자누리 일꾼으로 진행한 첫 수작이라 점(그동안 복활동으로 결합했었거든요~), 네번째는 첫 자누리 용기내 수작이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작에 앞서 친구들은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온 재사용 용기들을 꺼내어 놓았습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품목을 정하고,

재사용 용기에 품목과 이름을 적어 두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화장품 수작에 앞서,

<자누리공방>의 고문이신 자누리선생님을 모시고 화장품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 피부의 밸런스를 위해 스킨을 꼭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더군요.

특히 스킨이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그날 부터 스킨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저는 스킨의 차가운 느낌이 별로여서 잘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이제, 2명씩 짝을 지어 작업 하기!!

 

어떤 친구들은 처음이라 저울 사용부터 낯설어하기도 하고,

또 어떤 친구들은 그동안의 복활동의 경험으로 능숙하게 작업하기도 하고~

작은 실수에 화들짝 놀라는 소리...

짝꿍과 소곤소곤 의논하는 소리...

 

사실 많이 아쉬웠어요~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마스크 벗고 깔깔대며 더 즐거웠을 시간들이었을 테니까요~

그래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후딱 흘러 어느덧 완성!!!

재사용통에 화장품을 담고 스티커를 붙이니 얼마나 뿌듯하게요~

마지막까지 무언가를 만드느라 열중하고 있는 곰곰님이 보이시죠? ㅋㅋ

 

다같이 모여 인증샷!!  (곰곰님은 이때까지도 열중! 열중!)

 

 

자누리수작 신청

코스모스( 010 2301 5828), 뚜버기(010 3019 2697)

 

 

 

 

 

댓글 6
  • 2021-04-27 18:20

    저 약간... 낄낄빠빠 못하고 사진마다 막 난입한 것 같은... 그런 느낌 뭐죠....;;; 

     

    수작이 미리 예정된 일정도 아니었는데, 다들 빈 용기들을 너무 잘 챙겨오셔서 쪼금 놀랐어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자누리 화장품 이야기도 유익했구요! 다음에 비누 수작도 해보고 싶어요. 

    • 2021-04-28 08:50

      사진마다 난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1-04-28 08:54

      곰곰님이 비쥬얼 센터인거로 ㅎㅎㅎ

  • 2021-04-28 10:05

    실험? 실습? 자누리선생님의 설명도 흥미롭고, 과정도 너무 재미졌어요!! 

  • 2021-04-28 13:57

    자누리샘 수작 강의 듣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어요. 원재료가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자누리 제품 모두 생분해가 잘되어 환경에 이롭다는 것이었구요, 스킨의 중요성도 이제서야 알게 됐어요.

    세안 후에는 ph균형이 깨져 스킨으로 발란스를 맞춰줘야 피부장벽을 잘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해요.

    내가 직접 만들고 용기까지 가져오니 좋은 제품을 너무나 저렴하게 가져왔네요. 감사합니다~~^^

  • 2021-04-30 07:13

    한두번 해본 수작이 아니지만 이번 수작은 흥미로왔네요.

    가져온 용기들을 체크하는 과정이 새로왔거든요.

    좀 번거롭긴 하더라구요.

    불특정 다수의 용기가 아니라 누구꺼 몇미리를 맞추는데, 틀리지 않고 딱 맞추는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지켜보는데 왜 그리 기분이 좋던지요.ㅎㅎ

    그 새로운 기분을 뭐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누군가를, 무언가를 지킨다는건 정말 정성스러워야 하는구나..

    가져온거 체크하고, 니꺼 내꺼 맞추고, 만든 거랑 안맞으면 다시 니꺼 내꺼 양보하고 조율하고..

    이전에 없던, 훅 들어온 그 과정이 제게는 그렇게 정성스럽게 보였어요.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단 한번의 일에도 그렇게 정성을 쏟고 번거로움을 감내하는 것,

    그걸 못해서 코로나 시국이 왔나보다 싶은 생각까지..ㅎㅎ

    자누리팀, 에코프로젝트 팀,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