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양생프로젝트

겸목
2021-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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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양생프로젝트가 지난 토요일에 개강했다. 작년에 이어 코로나의 영향으로 뭔가 계획을 세우기가 힘들다. 무얼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애매모호함이 참 사람을 힘들게 한다. 작년엔 몇주 개강일을 연기했었는데, 올해는 1강과 2강을 줌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예정대로 2월 27일 개강을 했다. 나는 개강느낌나게 파지사유에서 줌으로 들어가려 왔더니, 둥글레, 기린, 초록이 이미 와있다. 그래서 기린은 세미나실, 초록은 자누리방, 둥글레는 일리치약국, 나는 파지사유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수업에 참여했다. 

올해 양생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구성이 다채롭다. 언뜻 보면, 인문약방+길드다로 볼 수 있지만, 세분해서 보면, 작년 양생프로젝트에 이어 연달아 참여하는 사람, 길드다와 인연이 있는 사람, 오래도록 문탁에 '짱'박혀 공부했던 사람, 처음으로 문탁의 문을 두드린 사람, 나이별로도 20대 초에서 60대(문탁샘!!)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그래서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넘 재미있었다. 각자 살아온 이력이나 경험의 폭이 너무 다르다!! 이런 조합이 가져오는 '낯섦'이 공부의 동력이 되고,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되길 기대해본다! 한 해 동안 '양생의 기술' 연마해봅시다^^

 

 

댓글 1
  • 2021-02-28 16:38

    낯섦이 공부의 동력이 될 것 같아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