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정희진을 질투하자
인디언
2021-07-19 23:56
337
정희진을 질투하자
정희진의 글은 자극적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절대 피해가지 않는다.
정희진처럼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이기적으로 질문하고 싶다.
그냥 공감이 아니라 내 문제로 확 가져오는 그가 부럽다.
한 걸음 더 들어가 제대로 현실을 파악하고 적확하게 재현하는 그의 언어에 질투가 난다.
그의 우울증을 이제 막 접하기 시작했다. ‘윤리로서의 우울증’
“속임수조차 매끄럽지 못할 만큼 언어가 없는 사회”에서 적응 잘하고 타협 잘하는, 절박함이 없는 나는 “구하기 힘든 생각”을 어떻게 나눌 수 있단 말인가......
희망도 절망도 아닌 그의 우울증이 이해되는 시간이 과연 올까......
활동가로서의 실천을 고민하고, 직장에서 새로운 관계모색으로 사고의 확장을 시도해보려 마음먹고, 프레임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늘 질문하면서 자신 안으로 파고들고, 자신의 일 속에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검열과 회의로 윤리성을 다시 묻는 학인들과 함께 한 시간은 우리 참 다른 듯 비슷한 듯 재밌는 클래스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우리 ‘입장’을 갖고 ‘당파성’을 드러내 보면 어떨까요?
‘멈춤’과 ‘사유’로 돌을 던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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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저는 질투해볼게요~
정희진 작가는 더 나이가 들어도 늘 푸르게푸르게 이 모습 그대로 챙챙하게 날 서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ㅋㅋ 고뇌하는 히어로 배트맨의 모습으로, 그렇게 우리 옆의 소시민의 모습으로 자신과 약자들을 위해 변함없이 싸워주길…
저는 정희진의 글보다 인디언샘의 통찰력이 더 매력적인듯~^^
좋은 게 좋은 거고, 뾰족한 건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회적 압박(?)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입장에 기반한 당파성을 가지고 직진해보는 삶도 시도해 보려 합니다! (인디선샘 커트 머리도 너무 잘 어울려요-:)
하하...인디언샘... 부러우면 지는게 아니고 부러우면 자극이 되는거래요. 홧팅!
저도 잠시 멈추고 입당을 고민해 봐야 할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