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세미나책 북토크 메모

김지연
2021-07-19 19:39
207

세미나책 북토크 들으면 메모한 것 공유드려요~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책의 내용 일부+자기 경험을 얘기=감상이 된다.
> 그럼 사람들도 경험/체험/감상을 얘기해 토론이 안된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 쓰기와 말하기가 논리적으로 잘 된다.
읽기, 쓰기, 말하기는 함께 가는 거다.

1)읽기
- 소설처럼 이해하며 읽으면 안된다.
- 한 문장 한 문장을 다 떼어놓고 읽고, 각 문장의 연계성을 이해해야 한다.
- 단어/대명사 하나하나 무슨 뜻인지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 그 이해한 내용(해석)을 가지고 세미나에서 토론하는 것이다.
- 문장에서 문단 간 관계도 이해해야 한다. (구조화)

2)쓰기
- 발제는 요약이 아니다.
- 요약을 가지고 한 발 더 나아가는 것이다.
- 요약을 한 번 더 해서 (불필요한 것들을 빼서)
- 거기에서부터 자기의 생각을 찾아나가라.
- 내가 중요/덜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생각
- 더 중요한 것들에 대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문제의식만 들어있는 글이 발제문이다.
- 요약문이 발제문으로 변화해야 한다.
- 행간 관계, 숨어있는 결들을 왜소하게 만들면 안된다.
- 세미나를 한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것
- 발제문은 부지런하면 되는 것
- 세미나의 힘은 과정 속에 있다.
- 처음부터 발제문을 잘 쓰면 세미나를 할 이유가 없다.
- 일부러 구하는 괴로움이 과정 속에 있다.
- 겉핥기에 의미를 두고, 어려운 과정에 의미를 두라.
- 이해보다 통과가 더 중요하다.
- 헤맨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과정이다.
- 일부러 헤매이기 위해 세미나를 하는 것이다.

3)말하기
- 자의식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 감상에 불과한 헛소리를 했다고 누가 날 때리거나 통장의 잔고가 날아가지 않는다.
- 자의식이 우스워져야 한다. (기세를 잡아라)
- 문턱을 넘는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야 한다.
- 우리가 읽는 텍스트는 명확하고 뚜렷하지 않다. 나의 생각과 느낌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완성/정확/정돈된 말하기 하려 하면 세미나는 끝난다.
- 세미나 준비를 할 때 할 말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세미나마다 목료를 잡아라 (예: 세마디만 더하겠다.)
- 사전에 많은 공부를 할수록 할 말이 많아진다.
- 세미나 텍스트 외에도 많은 책을 읽어두면 좋다.
- 놀 것 다 놀고 세미나를 할 수는 없다. 인생의 성질이 바뀌는 것이다.

*세미나를 할 때 전체를 먼저 다 읽고, 부분부분 읽어서 해야 한다. (특히 문학의 경우)
*책읽기의 초점은 말하는 사람에 맞추는 것
책쓴 사람의 의도를 생각해야지, 나의 경험과 감상을 붙이면 장벽을 만드는 것이다. (답정너)
읽기는 대화라서 대화의 초점을 말하는 이에게 맞춰라.
감상이나 개인적 체험은 접어두고 왜 이렇게 말하는지에 집중
텍스트 속으로 들어가는 노력을 진행자는 해야 한다.
이번에 잘 되지 않아도 다음에는 좀 더 책 속으로 들어가도록.
감상이나 체험을 나누는 것이 나쁘지는 않으나, 텍스트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속으로 빠지는 노력이 필요.
읽기의 강도가 높아지면, 나의 체험을 개념적으로 해석하게 된다.
그리고 내 삶을 재평가할 수 있게 된다.

댓글 4
  • 2021-07-19 19:56

    와! 정리 잘하시네요~감사합니다^^

  • 2021-07-19 21:54

    정리의 여왕!!, 지연샘 메모 공유 고맙습니다.

  • 2021-07-19 23:59

    지연샘 엄청 부지런 하시네요^^

  • 2021-07-22 02:28

    지연샘의 세미나 북토크 공유글 읽으러 왔다가 반가운 마음에 인사드려요. 여전히 치열하게 쓰고 읽는 단짠단짠 학인님들의 공부를 응원하며!! 저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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