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글쓰기 <보다> 후기
정진우
2021-07-11 22:47
249
마스크를 벗은 얼굴로 서로를 대한다는 건 온라인 세미나의 유일한 장점이다! 세미나의 특성상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눈을 마주치고 공감하는 것과 같은 감정 교환이 순조롭지는 않은 느낌이다. 그래서 모든 샘들이 오프라인 세미나를 원하고 나도 그런 것 같다. 김영하 작가의 <보다>는 세미나 시간에 많은 이야기가 오간것 같고 단풍샘이 잘 정리해 주실 것 같아^^ 저는 온라인 접속을 하면서 느꼈던 '장소 혹은 자기공간' 이라는 생각을 간단한 후기로 씁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는 교실이라는 공통된 공간을 통해 특정 행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여되지만, 온라인의 경우 각자가 방해받지 않을 자기 공간을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 큰 우산을 겸목샘이 들고 있고 나머지 샘들이 그 안에서 이야기 하는 것과 각자 자기 우산을 쓰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겹쳐진다. 선주샘도 자기 우산이 사무실에 있었던 것 같고 나도 사무실로 우산을 찾아갔다. 단풍샘 우산은 찢어진 우산! 엄마가 세미나에 집중하지 못하게 중간중간 애들이 방해했다. 지난 번 세미나에서 인디언샘이 앞뜰에 자기만을 공간을 만든 이야기를 잠깐 했다. 많이 부러웠다. 다른 샘들도 멀쩡한 우산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언제나 쉽게 펼 수 있는 내 우산을 가지고 싶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잠잠해져 같이 우산을 쓸날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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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언제나 센스 있는 정진우샘 후기 잘 읽었어요. 4단계 지나가길 기도합시다~
하하...비유가 끝내줍니다. 뭔가 난감복잡한 줌 세미나 풍경이(혹은 샘의 정서가)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오.. 우산과 줌의 연결- 겸목샘이 말씀하신 창의적 비유네요 ㅎㅎ 화상으로 모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인디언샘이 미인이시라는 생각을 했었드랬습니다 ^^) 담주에 뵐게요!
오!!! 저만 그 생각을 한게 아녔군요~!! 이목구비가 뚜렸하시다~이런생각을 했어요^^
정진우샘~~랜선세미나의 비유를 우산으로 하시다니..이나이에 상상력을 발동하게 하는 후기 였어요^^;; 촉촉한 감성이 진짜 놀라워요~~^^ 같은 공간에서 감성을 공유 할수 있어 좋습니다^^
진우샘 글 잘 쓰실거라는 확신이 드는군요 ㅎ
지연샘 단풍샘 ㅋㅋㅋ 예쁘게봐줘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