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약방활동일지(0505) 회의록

인문약방
2021-05-05 23:13
435

1월에 공사 하고 약국 정식 오픈이었던 2월말을 기준으로 3, 4월 두달

일리치약국 영업과 인문약방 활동 점검 및 평가 그리고 향후 계획까지 논의하는 미니 워크샵? 으로 진행.

 

1. 마을 양생 실험실 인문약방은 구성원들의 자립과 양생과 관련 담론적 실천을 비전으로 삼는다

:자립과 관련해서는 일리치 약국 두 달 운영 경험으로 볼 때 상담이라는 일리치 약국만의 색깔이 매출로 이어지도록

더 신경써야 할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하자.  한약 처방도 가능한 약국의 특성도 활용을 더 적극적으로 ..

그래야 매출도 늘어나고 그 매출이 자립의 근간이 된다. 그러나 약국 매출만으로 자립 전체를 감당할 수 없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양생에서 좀 더 확장하는데 의미를 둬 동물권이나 장애학, 생활 의료(의료생협등) 과 관련한 외부 특강을 정기적으로 조직해 보는 기획, 내년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에 프로그램을 짜서 신청을 해보자.

 

2. 일리치 약국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활동 기획

: 일리치 약국 한 쪽에 주제별 팝업 스토아 개설 / 일단 7월 청년의 몸(월경, 사주, 화학제품 등) 과 관련한 팝업스토아 기획 

7/17: 외부 특강(11시)-언니들의 병원놀이 기획자? 섭외-겸목 연락하기

7/24: 청년들 사주로 만나기(3시)

7/31: 화학제품 바로 알기(3시)-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기와 함께 (생태공방과 논의 조율필요)

7-8월 두달 간 일리치 공간내에 월경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 등을 함께 진행

 

3. 담론적 실천

: 인문약방 구성원 넷이 2주에 한번씩 화요일 오전에 양생과 관련한 에이포 한장 정도의 글을 써서 북앤톡 코너에 연재한다.

6/1 시작 -문탁, 6/15 기린, 6/29 둥글레, 7/13 겸목 순서로 2주에 한번씩 업데이트

 

4. 책방같은 약국을 구체화하는 방안 - 겸목의 문학 처방전을 매대로 구성해 보자

: 약국 앞에 처방전에서 다른 책들에서 뽑은 문장을 처방전 형태로 만들어서 비치하자(매대 형태? 어떻게 만들지 아이디어 추가)

 

5. 자기배려 테크네 까페 활성화 계획 - 5월 정모 진행

: 5월 30일 오전 11시 정평천을 걷자/ 한 시간 정도 탄천을 산책하면서 양생의 요모조모 수다 떨기 기획

참가자에서 선물도 증정하는 이벤트로 참가 의지도 북돋우고 친목도 다지고 - 기린 공지 올리기

 

6. 2학기 양생 프로젝트 계획

:예정된 커리대로 진행하면서 밀도있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자 

 

7. 3개월(3,4,5) 에코앤 양생 실험실에서 함께 생활해본 경험, 소회 등을 나누는 간담회 시간 한 번 만들자

: 함께 공간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들도 공유하고 서로의 계획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자

 

8. 주 5일 10시부터 7시까지 약국을 여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둥글레와 기린이 공부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현실을 어떻게 바꿔볼까?

: 일단 일 주일에 두 번 정도라도 공부방 등 다른 공간으로 옮겨서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해보자.

댓글 2
  • 2021-05-06 10:28

    헐...나도 정리했거든....ㅋㅋ....같은 내용이지만 나도 올릴게 (같은 옷 다른 느낌 버전으로...ㅎㅎ)

     

    part 1  2,3,4월 평가와 소회

     

       1. 원래의 계획이 갑자기 수정(주5회 약국, 겸목의 조건변화)되었다. 지금 인문약방 내부 구성원들 사이의 역할분담은 적절한가? 주5회 약국을 지키고 있는 둥글레와 기린 사이의 역할분담은 잘 되고 있는가? 둥글레와 기린의 애로점은 무엇인가?를 점검해보자

     

          현실적으로 주5회를 오전10시에서 저녁7시까지 약국을 지켜야 하는 두 사람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

          인문약방과 일리치약국의 업무량이 많은 것이 첫번째 이유, 파지사유 공간의 개방성 때문에 오는 산만함이 두번째 이유이다.

          그렇다고 현재 약국을 여는 날을 줄이거나 문을 닫는 시간을 줄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대안이 있을까?

          첫째, 일리치 약국 차원에서 두 사람이 하루에 조금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조정한다.

          둘째, 둥글레, 기린의 피로도와 어려움을 더 많은 친구들과 공유하고 파지사유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의논한다.

     

    2. 책방같은 약방의 컨셉은 어떻게 acting 되고 있는가?

     

         첫째, 다른 약국과 다른 시각적 효과가 있다

         둘째, 서생원 분점의 역할을 어느정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적극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하여, 문학처방전에 접근할 수 있는 코너를 돌출시키기로 함.

     

     

    ==============================================================================================

    part 2  인문약방 활동의 비전(자립+담론)과 관련해서

     

    1>자립

    1. 약국매출
    2. 프로그램수입을 늘려야 하는디

     

    1. 약국매출과 관련해서는 일리치약국 고유의 색깔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1)상담 (이건 지금 잘 되고 있음)

              2)호모큐라스들의 네트워크...와

              3)공간별, 시간별 팝업 스토아 (약국 in 약국)... 등을 차차 기획,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일단 이 중에서 3)의 '월경약국'을 7,8월 두 달 팝업스토아로 진행하기로 결정.

     

        2. 프로그램 수입과 관련해서는 더 다양하고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기획되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글쓰기 프로그램 확대, 외부특강, 낭송줌세미나, 늙음&죽음 세미나 등....

     

            일단 이 중에서 외부특강을 '월경약국'과 결합하여 7월 중에 1회 진행해보기고 결정. 

     

    2> 담론생산

     

          6월부터 격주로 (화욜) 돌아가면서 양생칼럼을 <북앤톡> 코너에 올리면서 양생의 하위 아젠다들을 발굴해나가기로 결정

     

     

    ===============================================================================

     

    part 3  현안점검

     

    1. 2학기 양생프로젝트 : 원래의 계획대로/ 추가모집 /구성원들간의 내부 세미나에 방점을 더 찍자
    2. 인문약방 5월 이벤트 : 자기배려까페 정모  (5.30, 11시, 정평천걷기, 자누리모기기피제를 선물로)

     

     

     

     

     

  • 2021-05-06 10:31

    다음 회의에서는 양생칼럼과 관련하여 각자의 아이디어 (꼭지 10개 정도의 계획?)를 가지고 오세요

    그리고 양생칼럼 제목도 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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