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조촐히 송년회를 하고 한 해의 등산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고 올해 입춘에 다시 등산하자고 했다.

일년 전의 바람~ 과 기린이

일년 후 입춘을 지나고 다시 만났다^^

마스크도 여전하고 옷차림도 똑같고^^ 주름살만 하나 더 늘었을까?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살은 겨울의 막바지 기세로 휘몰아쳤다~

동쪽은 햇살이 내리쬐고 북쪽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등성이를 걸으면 왼쪽 어깨는 따듯 오른쪽 어깨는 시린

장갑을 끼면 따듯하고 장갑을 벗으면 손이 시린 바람이었다. 한겨울에는 장갑을 껴도 시린 것과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매서운 그 바람을 어찌 담을 수 없어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무식하게' 한 컷 찍었다.

올해의 등산도 무탈하게 그리고 재미지게 또 여여하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21년의 1회차 등산을 마쳤다. 

2회차에는 다른 회원들 모두 얼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