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와 한시읽기] 이게 시라고?!

자작나무
2021-02-16 00:03
263

 

 

2021년 자작나무와 한시읽기(시즌1)

이게 시詩라고?!

 

"마음 속에 솟구쳐 오르지만

그것의 정점만을 표출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던 것이 송의 시인이었다.

마음의 응어리를 자극하는 것을 구해야 한다. 

눈을 가능한 한 밖으로 크게 뜨고

새로운 제재를 찾아 상세한 서술을 하는 것이다. 

혹은 새로운 제재가 아닐지라도

서술적으로 읊으려 했지 대략적으로 대상의 정점만을 그리고자 하지 않았다."

-<송시개설>, 요시카와 고지로

 

'시詩'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나라와 당나라 때의 화려한 어구와 그에 뒤지지 않는 함축적 감정과

더없이 아름다운 경치로 점철되었던 시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제는 시간의 흐름처럼 '거울앞에 앉은 누이'처럼

감정조차도 한낮처럼 불타는게 힘이 듭니다^^.

정열도 힘이 드는 걸까ㅠㅠ 어느덧 삶과 마찬가지로^^ 시 또한 그렇지 않을까요.

지금/우리에 맞는 또 다른 시로의 변화.

그 변화로 인해 새로운 내가 시작되는 것. 그게 송나라 때의 시입니다.

시의 왕국이었던 당나라 때보다 시인이 더 많고,

작품도 더 많고, 시에서 다뤘던 제재나 소재가 확장되었던 시대.

시인듯 시가 아닌. 송시를 읽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시즌1에서 읽을 책들 : <송시개설>(동문선, 요시카와 고지로), <송시선>(명문당, 김학주 역)

           3월12일에는 intro로 송대 역사에 관한 복사 자료 읽을 예정입니다. 그냥 오셔도 되요~

*언제: 2021년 3월 12일-4월 30일(총8회)

           금요일 오후 1시 30분 파지사유

*회비: 4만원

*반장: 자작나무(010-8732-268오)

 

*앞으로 계획: 본 세미나는 총 3시즌(1시즌=8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시즌2)송대 문인의 평전과 그들의 노래(<소동파평전><구양수전><송사300수>)

                      시즌3)소동파, 이 멋진 사람을 보라!(<소동파시집><소동파산문>등)

 

 

댓글 6
  • 2021-02-17 09:57

    안하려고 하는데 왜 일케 마음이 흔들리지? ㅠㅠ

    • 2021-02-19 12:08

      해야만 할 운명이라서.^^ 운명에 순응하고 삽시다.

  • 2021-02-19 12:09

    (봉옥샘 받고) 자작과 마음 보러 나도 신청. 꽃 피는 봄 한시에 젖어볼까나.

  • 2021-02-23 11:49

    처음입니다. 용기 내어 신청합니다^^

  • 2021-02-25 20:00

    선옥샘, 어서 오세요~ 환영환영^^
    봄날에는 누구나가 다 마음이 흔들리죠. 시로 봄날에 좀 마음도 흔들리고, 멋도 내어보아요. ㅎ ㅎ

  • 2021-02-26 08:18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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