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문학 시즌2 삼번째 후기 <담쟁이샘과 함께 하는 제빵시간>

새은
2019-07-16 01:09
286

담쟁이샘과 함께 하는 제빵시간

 

생리대를 만들고 ~ 이번에는 바료빵 ~ 발효빵에 도전합니다 ~

발효빵을 하루에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3종류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조리법을 받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며 시작합니다. (살짝 지각을 해서 이때 어땠는지 모르겠네요..홀홀

시즌1처럼 조리법은 덜 채워졌습니다……. 하면서 채워나가는 겁니다.

덕분에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겠죵. 그리고 만들 때의 감각을 되짚어보는 겁니다.

KakaoTalk_20190716_003801459_08.jpg

이제 개량개량 개량을 해줍니다.

3명씩 3팀으로 각각 다른 재료를 넣은 발효빵을 만들어 줄 겁니다.

일단 가루끼리 액체끼리 개량 후에 섞어줍니다. 지난번 스콘 만들 때와 비슷하네요. 발효빵이니 이스트가 들어갑니다. 이스트 소금 설탕이 가루로 코팅되기 전 만나지 않게 해줍니다.

첨가물을 넣어줄 겁니다. 두 팀은 야채를 넣고 한 팀은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버터를 넣어줍니다. 버터가 없다면 포도씨유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량 된 것과 버터를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KakaoTalk_20190716_003801459_02.jpgKakaoTalk_20190716_003801459_04.jpg

이제는 조물딱조물딱 반죽을 해줍니다.

야채에 물이 있다 보니 반죽이 질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많이 묻히면 안 되니까 적당히 해줍니다. 반죽마저 맛있었는데 밀가루를 묻힐수록 맛이 덜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ㅎㅅㅎ

KakaoTalk_20190716_003801459_03.jpgKakaoTalk_20190716_003801459_06.jpgKakaoTalk_20190716_003801459_01.jpg

그리고 1차 발효 후에 분할과 성형을 해줍니다!

뭔가 조리법을 다 적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저작권 뭐 뭐 이런 등등 그리고 레시피가 적지 않아서 조금 힘드네용


요로코롬 조리법과 담쟁이샘의 방대한 꿀팁들 덕에 알찬 발효빵 만들기가 마무리 됐습니다KakaoTalk_20190716_003801459_12.jpg

 

댓글 4
  • 2019-07-16 10:19

    '빵.을 구.웠.다' 에서 느껴지는 '뭔가'...가 항상 있었어요.

    뭔가...여유진 아트스러움과  무심한듯 엘레강스한 분위기 , 그리고  장인의 숨결이 깃든 낡았지만 멋진 앞치마,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세련되고 평화로운 향기 등등~~ 

    그런데 직접 구워보니...  땀은 삐질삐질, 손목과 팔목도 굵어야 하고, 머리회전도  빨라야 하고 , 무엇보다 앞치마는 앞치마일뿐 ㅎ

    그러나 온 골목을  행복하게 만드는 따스한 향기와 노력한 땀의 수고에서 오는 충만감은 역시나 !였어요. ^^

    담쟁이샘! 감사해요 ㅎ

  • 2019-07-17 08:14

    ㅋㅋㅋ 맞아요

    빵굽기는 뭔가 밥하는 것하고는 다를 것 같은데

    사실 해보면 모든 요리는 비슷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듯..

    그래도 모든 요리는  창작의 기쁨을 주기도 하지요

    그나저나 집에서 한번 시도해봐야 할텐데....

    누가 먼저 해보실려나 ㅋㅋ

  • 2019-07-17 17:08

    저 상차림은 다시봐도 참 탐스럽네요. (또 배가 고파질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좋~다고....그 마음을 조금도 감추지 못하고 웃고 있나 봅니다. ㅋㅋㅋ

    바쁘신 와중에도 담쟁이샘께서 재료부터 음식까지 얼마나 준비를 많이 하셨는지....

    달팽이샘께서는 밀가루 단식 중인 친구를 위해 맛있는 브리콜라쥬 요리도 준비하시공....

    다들 여러가지 먹거리를 준비해 오셔서... 너무너무 풍성하고 감사한 식사였어요. 

    그나저나 요즘 같은 날씨가 발효빵 만들기 딱 좋은 조건이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아직 시도하지 못하고 있네요. 조만간 제빵의 날이 올 것을 희망해 보면서... 

  • 2019-07-30 22:03

    맛있는 음식을 앞에두고 나누기 직전 행복해하는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손도 입도 즐거웠던 그날의 풍경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담쟁이 샘님의 발효빵은 정말 일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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