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5회차> 육친 두번째 시간

기린
2020-09-04 22:45
246

사주 명리에 관한 강의가 벌써 5회차다.

코로나가 겹치면서 결국 5회차부터는 줌으로 강의를 듣기로 했다. 요렇게

파지사유에서 널찍이 앉아 듣던 것을 조렇게 쪼그만 화면으로 샘의 강의를 듣거나..

공유된 강의안을 보면서 듣는 강의는 참 '신문물' 이었다.

줌으로 강의를 듣는 경험... 시류를 따라가자니.... 생각이 점점 많아진다. 여기까지

5회차에서는 4회차에 이어 육친 두번째 시간이었다.

오행 중에서 자신의 일간을 중심으로 오행을 배치하고 사회적 관계가 펼쳐지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 육친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재성, 관성, 인성 등을 연이어 살펴 보았다.

사주명리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내가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순환'에 대한 상상력이었다.

목화토금수 오행의 이미지를 비겁-식상-재성-관성-인성 의 육친관계에 배치한 후

그 이미지들을 품은 개인의 기질이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는가 였다.

만약 저 오행 중에 불급이거나 태과 혹은 아예 없는 경우는 

어쨌거나 다른 오행을 써서라도 순환을 시키려면 스스로 어떤 배치로 바꾸어야 하는가?

나 같은 경우는 일복이 많고 그 결과로 재물을 얻게 되는 재성이 아예 없는 사주일 때

식상에서 없는 재성을 통과하면서 어떻게 관성으로 연결하지?

되게 거친 질문이지만.... 미숙한 식상의 표현이 마무리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어떻게 관성의 관계 능력으로

순환시킬 수 있을까?

육친의 관계 자체가 친족 또는 인맥 관계 로 부모운, 배우자운, 자식운, 재물운, 학업운, 명예운 등을

살펴볼 수 있다는데

나 같은 경우는 배우자도 자식도 하물며 재물운(재성제로)까지 없는 형국인데

이런 사주로 지금껏 사회적 관계를 맺어왔으니 새털의 표현을 빌자면

지금껏 살아온 게 용하다고 위로를 해야 하나 ㅋ

여튼 이제 마지막 시간이 남았으니 도담샘의 사주명리의 해석을 지표로 삼아

순환과 강밀도를 생성하는 팁 하나 건지면 좋겠다.

用神... 에너지를 쓴다는 용신이라는데 어떻게 에너지를 쓰면 순환이 될지 말이다.

 

 

댓글 1
  • 2020-09-06 21:37

    用神은 뜻으로 보자면 굿을 하거나 기도 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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