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 180603 해피투게더 후기

권지용
2018-06-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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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올까 걱정되는 영화모임>의 첫 번째 모임의 참석 인원은 4명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올까 걱정이었는데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번 영화는 해피투게더였습니다. 

저번 소개글에 문탁쌤이 영화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안보았다니... 라고 탄식하실 정도로 유명한 영화였습니다. 

4시에 모여서 스피커를 능숙하게 키고 노트북에 RGB케이블을 연결했는데 화면이 노란색으로 나왔습니다.

접촉 불량인 것 같아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해봤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겨우 정상? 연결되어 영화상영을 시작했습니다.

화면 때문에 정신산만 상태로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 그런지 초반은 영화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반을 접어들자 자연스레 영화에 몰입을 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면의 구도나 카메라의 움직임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요즘 영화들을 보면 어느 정도 규칙? 공식? 같은 것이 정해져 있어 항상 보던 구도만 촬영하는데 해피투게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장면 하나하나 고민을 많이 했구나 느껴졌고 구도와 카메라 움직임이 다양하고 실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97년도 영화를 보면서 구도와 움직임이 신선하다고 느끼다니...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재영이는 왕가위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지만 해피투게더 역시 본인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대로는 영화를 보고 슬퍼졌다고 했고 원희는 영화에 몰입이 잘 되었고 재밌게 영화를 봤다고 했습니다. 

다음 영화는 원희가 골라온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원희가 다음 영화 소개를 멋지게 올려주길 기다려보겠습니다.

파지사유에 있는 노트북 연결 케이블은 접촉 불량인가요?

아니면 혹시 저희가 뭔가 잘못해서 화면이 노랗게 나오는 걸까요?

만약 접촉 불량이 맞다면 다른 케이블로 교체해도 괜찮을까요?